[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씨티카드 전산오류로 고객 900 여명의 카드대금이 제때 이체되지 않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해당 고객들은 졸지에 ‘카드대금을 연체했다’는 문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씨티은행은 “씨티카드 대금 이체일을 5일로 설정해 놓은 고객 중 904명의 계좌에서 카드 대금이 전산오류로 제 때 이체되지 않았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고객에게는 7일 오전 카드 대금 연체 문자가 전송됐다. 

7일 고객들의 항의를 받은 뒤에야 씨티은행은 전산 시스템의 오류를 확인했다. 그리고 고객들에게 이날 오후 정상적으로 대금이 출금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아울러 전산 오류에 따른 사과와 안내 문자를 보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