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과 악수하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진=뉴시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5일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한중FTA비준 동의안과 내년도 예산안, 국제의료지원사업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을 처리한 것에 대해 노고를 치하했다.

복수의 여권관계자들에 따르면 전용기편으로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을 영접하기 위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는 서울공항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원 원내대표는 한중FTA비준안과 내년도 예산안, 국제의료지원사업법과 관광진흥법 등의 가결처리를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은 노동개혁과 관련해서도 원 원내대표는 임시국회 소집 등을 통해 처리까지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여권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앞으로도 경제를 살리기 위해 더 노력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서울공항에 나와 박근혜 대통령을 영접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빡빡한 순방일정을 소화하시느라 고생하셨다”고 말했고, 박 대통령은 “여기서도 수고 많으셨다”고 격려했다.

앞서 기후변화대응 정상회의 참석 등 해외순방길에 오르면서 박 대통령은 한중FTA 비준안과 노동개혁 5법 등에 대한 신속한 국회처리를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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