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故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부인 노순애 여사가 28일 오후9시 39분 향년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928년 경기도 용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9년 22세의 나이로 두 살 연상의 최 회장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은 뒤, 최 회장이 오늘날 SK그룹의 토대를 만든데 내조를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고인은 2002년 둘째 아들 신원과 함께 사재를 출연해 ‘선경최종건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이사장에 취임한 뒤 지역 발전을 위한 후학 양성과 사회 봉사활동 등을 펼쳤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신원(SKC 회장), 창원(SK케미칼 부회장), 그리고 딸 정원, 혜원, 지원, 예정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이며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영결식은 1월 31일 오전 9시며 장지는 서울 서대문구 광림선원이다. 외부 조문은 29일 오후 2시 이후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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