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신원 SKC 회장.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SK네트웍스가 18일 명동 본사에서 제6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갖고, 재무제표 승인 및 이사 선임 등 상정한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세계 경기침체와 MERS 등으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 속에서도 기존 주력사업인 상사, 정보통신, 에너지 마케팅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매출 20조 3,558억원, 영업이익 1,916억원을 달성,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세전이익 1,00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소비자의 인식변화와 경제성, 편의성을 기반으로 연 20% 이상 성장하고 있는 국내 렌터카 시장에서 렌터카 운영대수 5만대를 돌파, 업계 Top 3 진입하는 등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신성장동력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사 선임과 관련해서는 대주주 가족 책임경영을 통해 SK네트웍스의 성장과 발전에 힘을 보태는 차원에서 최신원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 문종훈 사장과 함께 대표이사로서 역할을 맡게 됐으며, SK㈜ 조대식 사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문종훈 사장은 주총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주주 여러분의 관심과 배려 속에 내실을 단단히 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올해 역시 전 임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SK네트웍스의 성장발전을 이끌어 주주가치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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