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 등 4개 지자체가 '여권.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원스톱 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도로교통공단 제공>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도로교통공단 용인운전면허시험장과 지자체 4곳이 지난 13일 ‘여권‧국제운전면허증 원스톱 서비스’ MOU를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맺은 지자체는 △경기 광주시 △성남시 △안성시 △이천 등 4곳이다.

이번 협약으로 시청에서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을 동시에 발급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여권은 시청에서, 국제면허는 운전면허시험장 혹은 경찰서에서 따로 발급받아야 했다. 원스톱 시스템 도입으로 이중 방문의 불편함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용인운전면허시험장은 아직 협약에 참여하지 않은 관할 8개 지자체와도 업무협약을 추진해 시민 편의를 점진적으로 증대해 나갈 방침이다.

장광 용인운전면허시험장장은 “앞으로 경기도 동남권 지자체와 협업을 추진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다양한 민원서비스 개선을 통해 국민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운전면허증은 어학연수, 여행 등 해외 장기체류 시 무면허 운전, 사고 등으로 인한 불이익을 방지할 수 있는 증명서로 아시아 16개국을 포함해 제네바협약에 가입한 전 세계 96개국에서 해당 국가의 운전면허증을 취득하지 않고도 운전할 수 있는 면허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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