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16 5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등의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1일 현재 대기업 계열사 수는 1759개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달 1일 조사에서는 1741개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LG·금호아시아나·미래에셋 등 총 13개 집단이 33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LG는 작물 보호 및 비료 제조업체인 ‘팜한농’을, 미래에셋은 ‘대우증권’ 및 ‘산은자산운영’의 지분 취득을 통해 계열사로 품었다. 이들 기업은 각각 팜한농과 대우증권의 자회사 9개사를 동반 편입했다.
금호아시아나는 항공 운송지원 서비스업체인 ‘에이큐’ 설립을 통해 계열사를 늘렸다. 또 KT는 부동산 업체 ‘케이리얼티’와 ‘후후앤컴퍼니’을 설립했다.
반면 포스코·신세계·한화 등 총 10개 집단은 15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시켰다.
포스코는 ‘포스코엘이디’와 ‘포스코그린가스텍’을 계열사에서 제외시켰으며, 신세계는 ‘에스엠’을 흡수 합병을 통해 제외했다.
한화는 ‘씨스페이시스’를 지분 매각을 통해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또 KT, 현대백화점 등 7개 집단은 지분 매각과 흡수 합병 등을 통해 11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시켰다.
범찬희 기자
nchc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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