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 ‘가족 보좌진 채용’ 논란으로 서영교 의원이 법사위를 사임하자 그의 후임으로 5선의 추미애 의원을 보임했다.

27일 오전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국방위원회를 배정받은 추미애 의원이 ‘어려움을 겪는 당 상황을 타개해달라’는 지도부 요청에 흔쾌히 응해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5선 의원으로 당의 중심 역할을 하고 계신 추미애 의원의 용단에 감사드린다. 앞으로서 법사위원으로서 많은 역할을 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논란의 중점이 된 서영교 더민주 의원은 지난 2014년 약 5개월간 자신의 딸을 의원실 유급 인턴으로 채용한 바 있다. 또 친오빠를 후원회 회계책임자로 등록한 점, 지난해 보좌진 월급에서 후원금을 받은 점 등 여론의 비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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