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틴TV ‘제19회 서울특별시장기 스포츠클라이밍대회' 방영

▲ 마운틴TV ‘마운틴 중계석’ 경기장 전경 <마운틴TV 제공>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지난 18~19일 이틀간 열렸던 ‘제19회 서울특별시장기 스포츠클라이밍대회’가 치열한 접전 끝에 마무리됐다. 서울시 중랑구 용마폭포공원 인공암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엘리트 체육과 동호인들의 생활체육을 함께 아우른다는 취지로 2년째 진행되고 있다. 경기는 전국체전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엘리트 부문과 중학부, 고등부, 대학부, 장년부, 마스터즈 등 여러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남녀 난이도 엘리트 부문에서는 국내 최정상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관람객들의 눈이 호강하는 시간이었다. 국내를 넘어 세계 최정상인 김자인(더자스 산악회)선수와 아이스클라이밍으로 세계를 제패한 송한나래(아이더 클라이밍팀), 2012 월드컵 7차 난이도 부문 금메달 민현빈(도봉구산악회), 박지환(아이더 클라이밍팀), 김한울(조선대) 선수 등 정상을 향한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를 지켜볼 수 있었다.

대회 여자부 경기는 최고 난이도 문제가 출제됐다. 완등은 하지 못했지만 발군의 실력을 보여준 김자인(더자스 산악회) 선수가 여자 난이도 엘리트 부문에서 우승했다. 남자 난이도 엘리트 부문에서는 김한울(조선대)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남자 속도 엘리트 부문에서는 이승범(한양공고) 선수가 6.48초로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며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속도 역사를 다시 세웠다.

▲ 마운틴TV ‘마운틴 중계석’ 여자 난이도 엘리트 부문 1위 김자인 선수 경기모습 <마운틴TV 제공>
각종 세계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스포츠클라이밍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마운틴TV는 올 시즌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가운데 ‘제19회 서울특별시장기 스포츠클라이밍대회’를 첫 방영하며 스포츠클라이밍을 향한 관심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마운틴TV의 산악스포츠 중계 프로그램인 ‘마운틴 중계석’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오는 7월 2일 토요일 오후 3시 남자부, 7월 9일 토요일 오후3시 여자부 경기가 방송된다. 중계방송은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http://me2.do/Gnu1fNdw) 되어 PC와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마운틴 중계석’은 SK Btv(ch 261), LG U+ tv(ch 69), olleh KT(ch 117)에서 가능하며, 케이블 채널번호는 마운틴TV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홈페이지에서 무료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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