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관석 더민주 의원.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민주거TF 공급소위원장 윤관석 의원은 6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청년주거안정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성훈 대구가톨릭대 경제통상학부 교수, 김남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부회장, 시태일 LH공사 주거복지기획처 부장, 서종균 SH공사 주거복지처장, 임경지 민달팽이 유니온 위원장이 참석해 청년주거 현황과 대책에 대해 발표했다.

발제를 맡은 정성훈 교수는 임대료가 비현실적으로 높게 책정된 행복주택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청년층이 부담 가능한 수준의 임대료를 제시할 수 있는 주거형태로 ‘쉐어하우스’5만호 공급을 주장했다.

쉐어하우스란 방은 개인 공간으로 활용하되, 거실‧부엌 등 생활공간을 공용으로 활용하는 주거형태로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4‧13 총선에서 공약으로 제시했던 모델을 말한다.

이와 더불어 윤관석 의원은 “청년의 주거문제는 높은 실업률, 불안정한 고용과 맞물리면서 가난한 청년이 시간이 흘러 가난한 중년, 가난한 노인이 되는 빈곤의 악순환 구조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청년을 정책적 배려의 대상으로만 인식하여 제한적‧한시적인 정책을 시행하는 근시안적 접근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논의된 내용을 중점적으로 하여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청년주거안정 대책을 마련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