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사람, 사랑 공동육아나눔터’ 30호점 개소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삼성생명이 저출산∙육아 문제 해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7일 서울 도봉구 어린이정보문화센터에서 ‘사람, 사랑 공동육아 나눔터’ 30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김태석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   김선동 국회의원, 이동진 구청장, 송정희 삼성생명 컨설턴트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30호점 개소를 축하했다.

'사람, 사랑 공동육아 나눔터' 사업은 저출산∙육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취학 아동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후된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책과 장난감 등 교육 기자재를 지원하는 활동이다.

삼성생명은 여성가족부와 2012년 9월 ‘공동육아 나눔터’ 사업 협약을  맺고 관련 지원 활동을 4년째 이어가고 있다. 5월 현재 ‘사람, 사랑 공동육아나눔터’의 월 평균 이용인원이 611명으로, 리모델링을 하지 않은 공동육아나눔터의 이용인원(291명) 대비 2배 이상 많아 사업 효과 또한 크다.

특히 이 사업은 삼성생명 컨설턴트가 보험 계약을 체결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적립해 조성한 '컨설턴트 하트펀드' 기부금을 재원으로 운영되고 있어 주목할만 하다.

삼성생명 컨설턴트들이 1999년부터 자발적으로 기부한 기금은 65억원을 넘겼다. 삼성생명은 이 같은 재원을 기반으로 2017년까지 50호점 개소를 지원할 예정이다.

송정희 컨설턴트 사회공헌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저출산·육아  문제는 부모뿐만 아니라 국가와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하는 일”이라며, “전국의 공동육아나눔터를 통해 아이들이 부모와 사회의 사랑을 받으며 꿈을 키워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한 ‘사람, 사랑 공동육아나눔터’외에도 영유아 대상의 ‘세살마을’, 청소년 대상의‘세로토닌 드럼클럽’등 대상별로 3단계 사회공헌활동 체계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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