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동제약 사장에 윤웅섭 대표가 취임했다.<일동제약 제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일동제약이 오너 3세 경영의 신호탄을 올렸다.

3일 일동제약은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윤웅섭 사장이 단독 대표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창업주인 고(故) 윤용구 전 회장의 손자이자 윤원영 회장의 장남이다.

윤 사장은 2013년부터 일동제약 대표이사를 맡고 있었지만 단독으로 대표 자리를 맡은 것은 처음이다. 기존에는 전문경영인인 이정치 회장, 정연진 부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 체제를 유지해왔다.

이 회장과 정 부회장은 지주사인 일동홀딩스로 자리를 옮긴다.

윤 사장은 연세대 응용통계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주립대에서 회계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KPMG 인터내셔널 등에서 회계사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일동제약에는 2005년 상무로 입사했다. PI팀장과 기획조정실장 등을 두루 거쳐 2013년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새롭게 탄생한 일동제약은 오너 3세인 윤웅섭 사장을 중심으로 기존의 의약품 관련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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