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이 3분기 확정 실적을 공시했다.<대한항공 제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한항공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에서 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14일 대한항공은 3분기 연결기준 확정 실적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46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34.7% 증가했다. 이번 3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기존 분기 최대 실적은 2010년도 3분기에 기록한 4165억원이다.

매출은 3조1179억원으로 같은 기간 4.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5108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여객 부문에서는 중국노선 30%, 동남아 11%, 유럽 6%, 미주 5% 등 전 노선에 걸쳐 수송실적이 견실하게 성장했다. 화물 부문에서는 미주 4%, 동남아 4%, 중국 2%, 일본 2% 등 대부분 노선의 수송실적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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