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빈과 하지원 주연의 '시크릿가든'에 등장하는 길라임(하지원 분)의 집과 ‘도깨비’ 유인나 집(아래. 두 드라마 모두 김은숙 작가 작품이다. <시크릿가든(위), 도깨비(아래) 방송화면>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가 화제 속에 종영한 가운데, 아직 드라마를 떠나보내기 힘든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여전히 드라마 속 명장면들을 캡처한 사진들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대방출되며 종영한 ‘도깨비’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고 있다.

그 중 드라마 속 유인나(써니·김선 역)가 살던 ‘집’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극중 유인나가 전세를 빼 치킨집을 확장이전하며 얻은 집이 바로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여주인공 길라임(하지원 분)이 살던 집이기 때문. 김주원(현빈 분)과 길라임(하지원 분)이 함께 추억을 쌓던 곳이 이번 드라마에선 도깨비 신부와 그의 주변 인물들의 무대가 된 것.

특히 유인나는 ‘시크릿가든’에서 하지원(길라임 역)과 이 집에서 함께 사는 것으로 그려진 바 있어, 이를 기억하는 팬들에겐 감회가 새롭다. 무엇보다 두 드라마는 모두 김은숙 작가 작품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은숙 작가는 이 집을 좋아하는 듯” “시크릿가든 유인나, 도깨비 유인나로 컴백홈?” “추억 돋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는 16회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1일(토) 저녁 8시에 방송된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도깨비’ 15회분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8.7%, 최고 19.8%를 기록했다. 이어 방송된 16회분은 평균 20.5%, 최고 22.1%로 자체 최고 기록했다. 이는 ‘응답하라 1988’의 마지막회 시청률인 18.803%를 넘는 것으로 tvN 역대 드라마 사상 가장 높은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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