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차기 신한은행장으로 내정됐다. 이에 따라 후임 신한카드 사장이 누가될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7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위 사장을 신한은행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위 사장은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된 조용병 행장에 뒤이어 신한은행을 이끌어가게 됐다.

이번 인사로 신한카드 사장 자리는 공석이 됐다. 신한카드는 그룹 내 2위 계열사로 신한은행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크다. 현재 사장 후보로는 행장 후보로 하마평에 올랐던 김형진·임영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자경위는 이달 중으로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 현재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민정기 신한BNP파리바 사장, 이동대 제주은행장,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사장, 이원호 신한신용정보 사장, 김종규 신한PE 사장 등이 오는 3월에 임기가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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