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가 여성운전자들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쌍용차 제공>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은 가운데, 쌍용자동차의 ‘여성 배려’ 행보가 주목을 끌고 있다.

쌍용차는 8일, 여성운전자들을 위한 ‘레이디케어(Lady Care)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레이디케어 서비스’는 쌍용차 여성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여성운전자 도우미 프로그램이다.

레이디케어 서비스에서는 차량 운행에 필요한 정보와 올바른 운전습관, 차량 간단점검, 응급 시 대처요령 등 안전운행을 위해 필수적인 내용에 대한 교육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진행한다. 교육 접수는 쌍용차 홈페이지 또는 전국 50개소의 접수처를 통해 할 수 있으며, 고객센터를 통해서도 안내 받을 수 있다.

쌍용차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남성 고객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브랜드였다. 그러나 티볼리 출시 이후 여성 고객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4년 21%에 머물던 여성고객 비중은 티볼리가 출시된 2015년 33%, 티볼리 에어가 출시된 2016년 39%까지 성장했다. 특히, 티볼리 브랜드의 여성고객 비중은 4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돼, SUV 모델로서는 이례적인 수준의 큰 사랑을 여성고객들로부터 받고 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해부터 자사의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과잉정비에 대해 최대 200% 보상해 주는 ‘Smart Care 안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수리하지 않은 비용을 청구한 경우, 비용을 중복 청구한 경우, 사전 동의 없는 수리, 수리하지 않아도 되는 부품의 임의 수리 등 각종 과잉 정비로 인해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보상(사고차 보험수리 제외)하며, 신고가 접수되면 정비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본사 담당자들의 검토 및 판정을 통해 과청구된 금액의 최대 200%까지 보상한다.

쌍용차는 이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 시행을 통해 고객 신뢰를 확보하고, 서비스 브랜드인 ‘리멤버 서비스(Remember Service)’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 서비스담당 김헌성 상무는 “‘레이디케어 서비스’는 여성운전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집중적인 홍보와 내실 있는 컨텐츠를 통해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연이은 신제품 출시로 다양해지는 고객층에 최적화된 맞춤형 케어 프로그램을 개발 및 시행함으로써 고객서비스 만족도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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