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포드가 지난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여성 인재 육성 방안을 제시하며,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여성인재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드에 따르면, 아태지역 내 여성 임직원 수는 지난 5년간 125% 증가했고, 여성임원의 비율 역시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포드는 기술 분야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자동차 아시아태평양 지역총괄 데이브 샥(Dave Schoch) 사장은 “전통적으로 여성들의 진입장벽이 높다고 여겨져 온 자동차 산업에서 특히 아시아 지역 내 여성 전문인력 육성의 필요성을 느낀다”며 “최고의 전문 인재를 발탁하고 육성하는 활동은 포드의 핵심과제이자 아태지역 시장 내에서 포드의 지속성장을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한편, 포드코리아는 사내 여성 전문 인력들을 선정해  ‘포드 우먼인오토’ 캠페인을 진행한다. 자동차 산업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자신만의 분야를 당당히 개척해 나가고 있는 여성 전문인재들의 스토리를 담은 영상을 제작해 배포하는 것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포드코리아 공식 딜러사 더파크모터스의 영업담당 김주연 과장은 “여성영업사원에 대한 편견을 깨고자 노력한 결과 2015년부터 연속 더파크모터스 세일즈마스터에 선정됐다”며 “여성 전문인재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이 잘 전달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드코리아 노선희 홍보부문 총괄 상무는 “전통적으로 여성들의 진출비중이 높지 않았던 산업과 직무에서 여성 인재들의 활약이 점차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특히 자동차 업계에서 일하고자 하는 많은 여성들을 응원하는 동시에 미래 경력 개발을 위한 영감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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