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렉서블 OLED 패널.<삼성디스플레이 블로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2분기부터 애플에 플렉서블 OLED 패널을 본격적으로 출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4일 ‘디스플레이 산업’ 보고서를 통해 “애플은 당분간 플렉서블 OLED 패널을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공급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업계에선 애플이 올해 출시하는 신규 아이폰부터 플렉서블 OLED 패널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최대 수혜자는 중소형 OLED 패널 생산의 강자 삼성디스플레이로 관측된다.

고 연구원은 “애플이 올 연말 신규 아이폰 시리즈 일부 모델부터 플렉서블 OLED 패널을 적용할 것”이라며 “올해 삼성디스플레이의 애플 5.8인치 플렉서블 OLED 패널 생산량은 8942만대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플렉서블 OLED 시장과 관련해선 “생산능력이 올해 월 200K에서 내년 403K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한국 업체들이 관련기술을 주도 중이고, 중국, 일본 업체들도 폭넓게 연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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