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느 29일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새롭게 만든 ‘에스비글로벌챔프펀드’에 100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소프트뱅크코리아의 자회사로 2000년 중소기업 투자를 위해 설립됐다. 이번에 설립한 펀드는 1,210억원 규모로, 국내서 1,000억원 이상의 펀드 결성은 2015년 '에스비글로벌스타펀드(1,200억원)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펀드엔 LG유플러스 외에도 소프트뱅크그룹과 소프트뱅크코리아 등이 참여한다. LG유플러스는 펀드 참여를 통해 AI, 빅데이터, IoT, IPTV, 로봇,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국내외 유망 벤처기업을 집중 발굴하고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김용환 LG유플러스 상무는 “발전 가능성 있는 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대기업과 벤처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민제 기자
jmj83501@sisa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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