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가 창사이래 최초로 분기기준 1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뉴시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 1분기 1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분기기준으론 창사 이후 최대치다.

LG디스플레이는 26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622억원, 영업이익 1조269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대비 11%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대비 17.9% 증가했다. 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498.3% 늘었다. 특히 분기기준으론 창사 이래 최초 1조원대에 진입했다.

증권가에선 LG디스플레이의 패널 출하면적 증가와 면적당 판가 상승, 그리고 글로벌 LCD공급능력 하락이 실적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올해 1분기 글로벌 LCD 공급량은 삼성디스플레이의 7세대 라인 폐쇄로 작년말 대비 3.5%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위주의 제품으로 분기 1조원의 영업이익을 돌파했다”며 “2분기 TV 출하 수량은 감소 또는 유지되고, 판가는 전반적으로 안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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