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가 올해 1분기 유무선 사업의 호조로 실적개선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 IR자료>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유플러스가 올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아직 무선수익 비중이 크지만, IPTV 및 B2B(기업과 기업간의 거래) 사업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으로 2,028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8.9% 증가한 성적이다. 또 매출은 같은 기간 6.2% 오른 2조8,820억원, 당기순이익은 20.3% 증가한 1,3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유·무선사업의 고른 수익성장과 운영효율화를 통한 비용절감 덕분으로 풀이된다. 특히 IPTV와 B2B분야의 성장이 실적호조의 요인으로 손꼽힌다.

실제 이번 분기 무선매출은 1조3,660억으로 전 매출의 절반에 달하지만, 전년 동기대비 상승폭은 3.4%에 그친다. 반면 TPS수익(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은 IPTV가입자 수 등가로 같은 기간 10.2% 상승한 4,213억원을 기록했다.

또 데이터수익은 1년 전에 비해 9.7% 성장한 4,049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e-Biz 및 IDC 수익 증가 영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홈 IoT 서비스는 1분기 말 기준 68만 가입가구를 확보했다. LG유플러스는 당초 세운 연내 100만 가입자 목표를 초과달성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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