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 대표와 민주당 중앙위원들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뉴시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추미애 민주당 대표와 우원식 신임 원내대표가 집권여당으로서 문재인 정부와 찰떡공조를 다짐했다.

17일 민주당 최고위원회를 주재한 추미애 대표는 “민주당이 신속하게 집권여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며 “전당차원의 총력체제를 갖춰 개혁국회·협치국회를 잘 이끌어 가겠다는 다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앞서 15일 추미애 대표는 당 사무총장과 민주연구원, 대변인 등 주요당직에 대해 전면적인 인사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이어 민주당은 16일 원내대표 경선을 통해 새 원내지도부도 선출했다. 당 지도부와 원내 지도부가 문재인 정부 출범시기와 맞물려 전면 ‘물갈이’된 셈이다. 문재인 정부를 총력지원하기 위한 인사개편이라는 게 추 대표의 설명이다.

원내대표로서 첫 최고위에 참석한 우원식 원내대표도 “17대 국회 열린우리당 때 많은 미숙이 있었고 잘못도 있었다. 그 잘못을 오랫동안 마음 아프게 생각하고 제대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고민해왔던 여러 가지를 해볼 수 있는 상황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다 하라는 명령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최고위에는 신임 당직자들이 출석해 앞으로의 다짐을 밝히는 시간도 가졌다. 이춘석 사무총장, 김태년 정책위의장, 김민석 민주연구원장, 박홍근 원내수석, 문미옥 당대표 비서실장, 정춘석 대외협력위원장, 김영호 제2사무부총장, 임종성 제3사무부총장, 백혜련 대변인, 김현 대변인 등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집권여당으로서 책임감” “문재인 정부의 성공” “소통 및 협치의 중요성”에 한결같은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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