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로지스틱스(대표 박찬복)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7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 기념식’에서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로지스틱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통상 물류업종은 남성인력이 지배적으로 많은 기업군에 속한다. 하지만 성별 차별없는 고용평등 실현은 단순히 권고가 아니라, 대세가 되고 있는 현실이다. 롯데로지스틱스의 이번 국무총리 표창 수상은 그래서 눈길을 끈다. 물류업계 특성 상 전체 직원 중 여성인재의 수가 절대적으로 적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인재 고용의 양과 질을 개선하는 등 여성들이 근무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롯데로지스틱스(대표 박찬복)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7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 기념식’에서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성별에 따른 차별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평등한 환경 조성에 앞장 선 기업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제도다. 특히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분야’는 다른 업종에 비하여 여성직원 고용률 및 관리자 비율이 낮은 업종에서 기업 스스로 조직 내 인사관리 시스템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발굴∙수립하여 적극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그 이행실적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롯데로지스틱스 측은 여성인력이 희소했던 업무 분야에서 여성인재 채용 및 승진 시 일정 비율 이상을 여성인재로 확보하여 고용평등 실현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채용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모성보호 지원, 여성인재가 근무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기업문화 개선 노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로지스틱스는 여성인력 채용 시 일정 비율 이상을 여성인재로 확보하여 여성고용률이 동종산업평균 70% 대비 2배 이상 초과(‘15년 지표 기준) 했다. 여기에 지난 2013년 ‘가족친화기업 인증’ 획득 이후 지속적으로 일·가정 양립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제도 및 모성보호 제도를 발굴·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은 ‘가족사랑의 날’및 ‘Casual-Day’로 지정하여 정시 퇴근 장려와 기업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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