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가 1분기만에 적자전환했다.<구글 플레이스토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게임 제작업체 한빛소프트가 3분기 3억3,5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분기 흑자전환에서 1분기 만에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올해 초 출시한 클럽오디션의 효과가 벌써 사라진 모습이다.

15일 공시에 따르면 한빛소프트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7억1,900만원, 영업손실 3억3,500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2.%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42%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9%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 했다. 지난 3월 출시한 모바일 게임 ‘클럽오디션’ 영향으로 전 분기 영업이익이 5분기 만에 흑자를 기록했지만, 한 분기 만에 또 다시 돌아선 것.

한빛소프트는 이에 대해 “'오디션' 글로벌 토너먼트 e스포츠 행사 개최 및 교육사업 본격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매출 감소 원인으론 “지난 3월 출시된 모바일게임 ‘클럽오디션’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나타난 결과”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은 클럽오디션의 매출 채널을 확대하고, 신작 출시 등을 통해 실적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또 플레이스테이션용 가상현실(VR)게임 ‘헬게이트 런던 VR’을 내년 2분기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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