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수익률 22.14%, 미래에셋 재간접펀드 운용역량 통해 펀드 내 리밸런싱

해외주식형펀드 비과세 혜택이 올해 종료 되면서 막차를 타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2016년 2월 시행된 해외주식형펀드 비과세는 올해 말까지 개인별 3,000만원 한도로 해외주식을 60% 이상 편입하는 펀드나 ETF에 전용계좌를 통해 투자할 경우 10년 동안 매매•평가차익 및 환차익에 대해 비과세를 받을 수 있은 제도다.

다만 내년 1월부터 해외펀드 비과세 계좌에서 이미 보유한 펀드의 추가매수는 가능하지만 신규펀드 추가 가입은 불가능하다. 때문에 가입기간 종료 이후에도 세제혜택을 유지하면서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미래에셋글로벌솔루션펀드가 최근 1년 22.14%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주목 받고 있다.

미래에셋글로벌솔루션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재간접펀드 운용역량을 활용, 안정적이고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해외주식형 펀드 및 ETF를 선별해 투자한다. 전세계를 투자지역으로 하며 다양한 스타일의 펀드에 분산투자해 위험을 낮추고, 펀드 자체적으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이루어지는 특징이 있다.

편입 대상펀드는 운용규모가 10억원 이상이고, 설정 된지 3년 이상이 지난 글로벌 펀드 가운데 퀀트 및 펀드멘탈 분석을 통해 투자 유니버스를 구성한다. 이후 운용전략과 프로세스, 펀드매니저, 리서치 인프라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기본적으로 분기별 편입펀드 리밸런싱을 진행하며, 펀드의 순자산이 급격하게 변하거나 편입펀드의 변동성이 높아지는 등의 경우 즉각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한다.

펀드는 다양한 투자지역에 분산투자하고 있어 개별 국가 투자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관리하고 있다. 9월말 기준 지역별로 이머징 35.63%, 미국 34%, 글로벌 15.5%, 유럽 7.69%, 일본 2.92% 등으로 투자한다. 실제 대표적인 위험지표인 표준편차는 최근 1년 기준 6.99%로 글로벌주식에 투자하는 해외주식형펀드 유형평균인 10.19%와 비교해도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그 동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다양한 펀드를 통해 재간접펀드 운용 역량을 키워왔다. 이미 글로벌 국가배분, 자산군별 배분, 특정 지역 및 국가에서 섹터 배분까지 다양한 유형의 공사모 펀드에 대한 트렉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12개국의 해외네트워크를 통한 리서치는 펀드의 자산배분모델 운용에 시너지를 주고 있다. 같은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라도 투자 섹터와 스타일이 달라 펀드 성과도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글로벌 리서치 역량을 활용, 지역별 투자비중을 결정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재간접운용본부 김형우 본부장은 “미래에셋글로벌솔루션펀드는 객관적인 정보를 기반으로 리스크-리턴 프로파일 등을 고려해 최종적인 투자비중을 결정한다”며 “리밸런싱을 통해 하나의 펀드로도 글로벌 분산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해외펀드 비과세 제도에 특히 적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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