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백승지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신사업 ‘페이코’를 물적 분할한다. 최근 서비스 호조를 보이고 있는 페이코의 성장세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2015년 8월 출범 이후 1년 반 만에 독자기업브랜드로서 자립에 나선 셈이다.9일 NHN엔터는 자사 페이코 사업본부와 빅데이터 기반 광고사업 부문을 분리해 신설법인 ‘NHN 페이코 주식회사’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설립일자는 오는 4월1일이다. NHN 페이코의 대표이사에는 정연훈 전 페이코 사업본부장이 내정됐다.NHN 페이코 주식회사는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보해양조 3세 경영체재의 첫 성적표가 신통치 않다. 2015년 11월 취임한 임지선 대표의 공격경영도 후퇴하는 모양새다. 취임 당시 주류업계 ‘새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됐던 젊은 경영인은 기대와 달리 ‘미풍’에 그친 모양새다.임 대표의 지난 1년간의 실적이 ‘낙제점’을 받았다. 9일 보해양조가 공시한 작년 실적표에 따르면 연결 영업 손실이 60억316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155억2234만원으로 전년 대비 6.7%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72억5025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업계서는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웅제약이 ‘관피아’ 논란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제약사를 관리·감독하던 보건복지부 고위 관료를 그룹 자회사 대표이사로 채용해서다. 대웅바이오 신임 대표이사로 오른 양병국 전 질병관리본부장이 관련 의혹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웅제약이 대관 분야 인사를 영입해 최근 메디톡스와의 균주 분쟁에 우위를 점하려 한다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 퇴사 ‘4개월’ 만에 제약사 대표… 위원회도 ‘찬반 팽팽’지난 6일 대웅제약은 그룹 계열사 대웅바이오 대표이사에 양병국 씨를 선임했다. 양병국 신임 대표이사는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한민국 곳곳이 병들어 가고 있다. 탄핵 안개정국 속 조류인플루엔자(AI)에 이어 구제역까지 터졌다. 감염 원인과 경로 모두 오리무중인 가운데, 백신 접종 의무화 법안의 허술함마저 드러났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백신 접종을 주중 마무리하라고 당부했지만, 국민들은 국가시스템의 정상적 가동에 대한 의심을 호소한다. 육해공 전반에 걸친 방역 비무장지대의 현주소에 국민들의 시름만 깊어질 전망이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진에어가 하루 사이 진땀을 두 번 흘렸다. 오전에 방콕에서 이륙대기 중이던 항공기에 연기가 발생해 승객이 대피하는 사고가 있었다. 한숨을 돌리기도 전, 오후에 다시 화재 경고 오작동으로 항공기가 긴급 회항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심지어 두 사건 모두 동일한 항공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승객들은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진에어는 8일 ‘인천-필리핀 클락행’ LJ023편이 이륙 후 긴급회항했다고 9일 밝혔다. 8일 오후 9시54분 이륙 직후 화물칸 화재 경고등이 감지된 것이다. 이에 기장이 안전을 위해 회항을 결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중견 게임사 게임빌이 흔들림 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근 10년 연속 연간매출 상승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꾸준한 호실적의 배경에는 해외 시장이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8일 게임빌은 작년 연간 매출 162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7% 오른 규모다. 영업이익은 46억원, 당기순이익은 297억원을 올렸다. 각각 41%, 48%의 성장세를 보였다. 작년의 매출과 순이익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주목할 점은 해외 매출이다. 작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리니지 명가’ 엔씨소프트가 리니지로 체면을 구겼다. 리니지 관련 매출을 작년 실적에 미리 계상했다가 시장의 외면을 받은 것이다. 매출을 최대한 긁어모았음에도, 작년 매출이 상위 3사 중 ‘꼴찌’를 기록했다. 오히려 선 반영분만큼 1분기 실적이 빠질 예정이라 올해 실적 기대감에도 찬물이 끼얹어진 모양새다.◇ 1분기 매출, 4분기로… 싸늘한 주가7일 엔씨소프트가 혹독한 하루를 보냈다. 창사 이래 최대실적 공개에도 주가가 하락해서다. 올 1분기에 반영해야 할 수익을 작년 4분기 실적으로 미리 잡은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한미약품의 작년 실적이 일제히 아래를 향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까지 모두 마이너스세로 돌아섰다. 매출 ‘1조클럽’ 수성 또한 무산됐다. 2015년 사상 최대 실적으로 1위 제약사로 등극했던 한미약품의 영광은 불과 ‘1년 천하’로 끝나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7일 한미약품은 지난해 매출액이 8827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줄었다고 공시했다. 연 매출액이 1조원을 밑돈 것이다. 영업이익도 268억원으로 87% 크게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30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81.3% 줄어든 규모다.한미약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진에어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들이 기내로 유입된 연기로 인해 단체 대피하는 불편을 겪었다. 화재로 오인한 승객들이 놀란 마음에 탈출을 시도하면서 소동이 빚어졌고, 연기를 들이마신 일부 승객들은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후 출발이 7시간가량 지연되면서 승객은 밤새 공항에서 대기하며 불안한 밤을 보내야 했다.8일 진에어에 따르면 이날 자정 12시40분경 방콕공항에서 이륙대기 중이던 LJ004편(B777-200ER)에 문제가 발생했다. 뿌연 연기가 갑자기 기내로 흘러든 것. 엔진 작동 전 보조동력장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모두투어 실적이 자회사 리스크에 절뚝이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6개 자회사 모두 작년 3분기까지 적자를 기록하면서 모두투어 본업 성장세를 가로막는 형국이다. 신 사업과 본업인 여행사업의 시너지를 높여 몸집을 키우는 방안을 추진했던 한옥민 사장의 경영능력에도 물음표가 띄워진다는 지적이다. ◇ 여행업 수익 개선… 자회사가 ‘함정’ 여행업 2인자 모두투어가 자회사 실적에 발목이 잡혔다. 6일 모두투어는 지난해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모두투어의 지난해 개별기준 누계 매출은 약 205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54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대비 12.9%, 14.2% 성장한 규모다. 호실적에도 연결기준 실적을 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자회사 부진 탓에 오히려 실적이 별도기준보다 낮아지기 때문이다. 지진·테러 등에 따라 불안정한 여행업 매출을 보완하기 위해 수익구조를 다각화한 모두투어로서는 뼈아픈 결과라는 분석이다. 같은 날 모두투어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작년 모두투어의 연결 기준 누계매출은 2370억원으로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01억원으로 약 50억원 뒷걸음질 치는 등 수익성이 약화됐다. 당기순이익도 개별기준보다 자회사와의 연결기준일 경우 하락세가 나타났다. 개별 기준 194억원에서, 연결기준일 때 169억원으로 줄어들었다. 20억원에 가까운 순이익이 자회사 리스크에 잠식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모두투어가 보유한 주요 자회사는 ‘모두투어인터내셔널’ ‘크루즈인터내셔널’ ‘모두관광개발’ ‘모두스테이’ ‘서울호텔관광전문학교’ ‘자유투어’ 등 6개사다. 기존 자회사 ‘모두투어에이치앤디’는 지난해 하반기 자회사 모두스테이에 흡수 합병됐다. 6개 자회사는 작년 3분기 기준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자유투어’와 ‘서울호텔관광전문학교’의 손실분이 컸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자유투어는 작년 3분기 23억2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서울호텔관광전문학교의 순손실 액수는 10억5800만원이다. 모두투어에이치앤디는 합병 전에도 8000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 자회사 정상화에 ‘물심양면’ 부담 지속 모두투어의 ‘아픈 손가락’으로 전락한 자유투어는 앞서 2014년 9월 모두투어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2013년 자유투어가 리조트사업 투자손실 등으로 상장폐지 및 회생절차에 들어갔던 전력이 있어, 업계선 오히려 모기업 수익이 잠식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계열사 편입 이후 자유투어는 사업 정상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으나, 정상궤도에 진입하기까지 다소 시일이 걸리는 모양새다. 작년 3분기 기준 판관비가 41억원으로 매출액 39억원을 상회하면서 역마진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사업 정상화에 따른 비용 지출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모회사인 모두투어도 자유투어 경영 정상화 리스크를 함께 짊어지고 있다. 모두투어는 자유투어에 대한 보증 부담도 지고 있다. 자유투어가 GS홈쇼핑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데 4000만원의 담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관광진흥기금대출금 등 12억원도 추가로 지급보증을 섰다. 타 자회사에도 ‘임대차계약’ 등 다양한 명목의 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성준원·김은혜 연구원은 ‘모두투어 본사 실적은 정상화, 자회사는 적자지속’이란 보고서를 통해 “연결 자회사는 관련 리스크에 따라 적자폭이 더 커질 수도 있다”며 “자유투어 적자폭은 조금씩 줄어들겠으나 합산 이익으로는 적자가 예상된다”이라고 전했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넥슨 ‘퀴즈퀴즈’가 출시 4개월 만에 날개를 접었다. 16년 동안 유저들의 사랑을 받았던 ‘큐플레이’ IP 기반의 신작이라 안타까움이 더해진다. 작년 10월 출시 이후 예상과 다른 시장 반응에 조기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고 있다.6일 넥슨은 모바일 ‘퀴즈퀴즈’ 서비스 종료 소식을 전했다. 작년 10월 20일 출시 이후 139일만의 일이다. 공식 서비스 종료 일자는 3월 7일이다. 그 전까지 한시적으로 게임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인 앱 결제 및 게임 다운로드, 공식카페 가입 등은 금지된다.‘퀴즈퀴즈’는 작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엔씨소프트가 ‘1조클럽’ 가입을 눈앞에서 놓쳤다. 같은 시기 리니지 IP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했던 넷마블의 깜짝 실적과 대조되는 분위기다. 원조 IP사로서 체면을 구긴 엔씨소프트가 올해 어떤 승부수를 둘지 이목이 집중되는 시점이다.7일 엔씨소프트는 2016년 연 매출이 98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에 비해 17% 성장한 수준이다. 앞서 엔씨는 3분기 누적매출 70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여기에 12월 ‘리니지:레드나이츠’ 출시로 ‘1조클럽’에 무난히 등극할 것이라던 업계 관측이 나왔으나, 아쉽게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넷마블게임즈가 작년 사상 최대실적에 웃었다. 작년 말 출시됐던 모바일 MMORPG ‘리니지2 : 레볼루션’의 흥행돌풍이 숫자로 나타나는 모양새다.6일 넷마블은 작년 연간 매출이 1조50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40.4% 늘어난 수준이다. 2015년 사상 처음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하더니 작년엔 매출이 1조5000억원 선으로 올라선 것이다. 최근 3년간 매년 5000억원 단위의 매출 상승폭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영업이익도 3년째 증가세다. 작년 영업이익은 31.1% 늘어난 2954억원으로 집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에이프로젠H&G(구 로코조이) 김재섭 대표가 취임 후 첫 시련을 맞았다. 1월 유상증자에 참여했던 오션인더블유 원영식 회장의 주가조작 혐의가 알려지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 경영일선에 나선지 한 달 째인 신임 김 대표의 위기관리능력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시점이다.◇ M&A계 ‘큰손’ 원영식 회장, ‘검은 돈’ 전락경영컨설팅사 오션인더블유 원영식 회장이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3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원 회장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신병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선제적 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5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저유가 기조가 계속되는 우호적 환경과, 지난해 1월부터 진행한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빛을 발했다는 분석이다.3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5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약 444.5% 개선된 규모다. 매출도 5조7851억원으로 4.5%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2011년 이후 5년 만에 최대 실적으로 기록됐다. 당기순손실도 543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대한항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토니모리가 과도한 실적내기 행보에 빈축을 사고 있다. 소비자를 현혹하기 위한 허위과대광고로 행정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이다. 지난해 가맹점에 할인비를 떠넘겼다가 당국에 덜미를 잡혔던 토니모리가 수익성 강화에 과도하게 집착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토니모리는 지난달 12일 일부 제품에 광고 업무정지 3개월 처분을 받았다. ‘더 블랙티 런던 클래식 세럼’이라는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혈액순환 촉진’이라는 문구를 기재한 것이다.식약처는 소비자가 이를 의약품으로 잘못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종합유통 전문업체 GS리테일이 신사업 ‘부메랑’을 맞았다. 신성장 동력이었던 슈퍼마켓 및 호텔사업이 고전하며 회사 전체 수익성을 약화시키고 있다. 취임 1년을 갓 넘긴 허연수 대표는 올해도 영토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오히려 재무구조 악화라는 부담만 떠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편의점 수익으로 ‘신사업 물 대기?’‘외화내빈’GS리테일의 신사업을 보는 업계의 평가다. 호텔사업과 슈퍼마켓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고 있지만 가시적 성과는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편의점 사업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대선 출마가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대선 레이스를 펼친 지 20일 만에 중도 하차를 결정한 것이다. 특히 앞서 ‘반기문 테마주’로 떠오른 기업들은 급변하는 대선구도를 착잡한 심정으로 바라보는 형국이다.3일 대선 관련 정치테마주가 급격히 요동치고 있다. 특히 대선 출마를 포기한 반기문 관련주는 이틀째 폭락하고 있다. 반기문 테마주로 알려졌던 14개 종목 대부분이 가격제한폭인 30%가까이 주가가 빠졌다.소위 ‘반기문 테마주’의 대장격으로 불렸던 지엔코는 3일 오전 11시 전날보다 27%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녹십자가 ‘1조클럽’에 무난하게 진입했다. 지난해 잠정 매출액은 창사 이래 최대 매출로 기록된다. 녹십자는 허은철 사장이 2015년 키를 잡은 후 2년 연속 ‘1조클럽’을 유지하며, 경영능력도 안정적 평가를 받는 모양새다.3일 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2016년 매출이 1조1979억원으로 잠정집계된 것이다. 작년보다 약 14.3% 오른 규모다. 이로써 녹십자는 2년째 제약업계 매출 ‘1조클럽’ 타이틀을 방어하는데 성공했다. 2015년 매출이 1조를 넘은 국내 제약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소셜커머스 업계 1위 쿠팡이 체질개선에 나섰다. 마지막 남은 소셜커머스 서비스를 완전 중단하면서 이커머스로의 변신을 완료했다. 수익이 제대로 나지 않는 직매입 서비스를 버리고 향후 오픈마켓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2일 쿠팡은 식당 및 지역별 할인 쿠폰 등 로컬 상품의 신규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쿠팡이 유지하고 있던 마지막 소셜커머스 서비스인 ‘로컬 상품 판매’도 끝났다. 2010년 식당, 헬스클럽, 마사지숍 등 오프라인 서비스 업체의 이용권이나 할인쿠폰을 판매하던 로컬 상품은 소셜커머스의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