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종편 드라마 역사를 새롭게 썼던 JTBC ‘SKY 캐슬’이 어느덧 종영한 지 1년을 훌쩍 넘겼다. 비록 드라마는 끝이 났지만, 주역들의 열기는 아직 뜨겁다. ‘SKY 캐슬’ 식구들의 2020년 황금빛 행보를 살펴봤다.◇ 염정아·윤세아·오나라·김정난… 엄마들의 ‘꽃길’은 현재진행형지난해 ‘SKY 캐슬’에서 염정아는 강예서(김혜윤 분)의 엄마 한서진 역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쓰앵님” “아갈머리” 등의 유행어를 남기며 인기를 입증, ‘꽃길’은 따놓
tvN ‘호텔 델루나’를 통해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배우 여진구가 JTBC 새 금토드라마 ‘괴물’로 내년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성인 연기자로 자리매김한 데 이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시키고 있는 상황. 2021년에도 여진구의 ‘무한 도전’은 계속된다.2005년 영화 ‘새드무비’로 데뷔한 여진구는 SBS ‘일지매’ ‘자이언트’ ‘무사 백동수’ 등 여러 작품에서 쟁쟁한 성인 연기자들의 어린시절을 연기하며 일찌감치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11~2012년 히트작인 SBS ‘뿌리 깊은 나
아이돌그룹 유키스 출신 배우 이준영의 연기 행보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대세 타이틀이 아깝지 않을 만큼 ‘열 일’ 행보를 이어가며 연기자로 존재감을 굳혀 나가고 있어 주목된다.이준영은 2014년 그룹 유키스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2017년 tvN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이병수(최명모 분)가 데려온 혼외자식 이수겸 역을 맡아 첫 연기를 선보였다. 브라운관 첫 도전부터 주연을 따낸 이준영은 경상도 사투리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뒤이어 MBC ‘이별이 떠났다’(2018)를
제목만 보고 뻔한 불륜물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영화 ‘기생충’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조여정과 ‘마성의 매력’ 소유자 고준이 ‘부부’로 만나 오싹하면서도 유쾌한, 이색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KBS2TV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의 도전, 통할 수 있을까. 2일 오후 ‘바람피면 죽는다’(연출 김형석, 극본 이성민)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형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여정‧고준‧김영대‧연우가 참석, 철저한 방역 준수 아래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바람피면
김순옥 작가의 막장 이야기가 또 통했다. 시청률 20% 돌파를 목전에 두고 고공행진을 이어간다.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지난 10월 26일 첫 방송된 ‘펜트하우스’(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는 세 여자들의 채워질 수 없는 욕망으로 부동산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다룬 작품이다. 지난해 2월 종영한 SBS ‘황후의 품격’ 이후 주동민 감독과 김순옥 작가가 1년 10개월여 만에 의기투합해 방송 전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펜트하우스’는 1회 시청률
개그감만 좋은 줄 알았더니, 연기감까지 좋다. MBC에브리원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신스틸러’. 코미디언 겸 배우 김기리의 이야기다.지난 11월 10일 첫 방송된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는 사랑은 하고 싶지만 오답은 피하고 싶은 서지성(송하윤 분)이 AI 냉장고를 만들어 벌어지는 일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예능국 출신 오미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김기리는 극 중 서지성의 회사 동료 제갈수원 역을 맡았다. 지난 11월 24일 방
배우 김재영이 JTBC 새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을 차기작으로 확정 짓고 내년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최근 드라마에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그의 행보에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2021년 방영 예정인 ‘너를 닮은 사람’(연출 임현욱, 극본 유보라)은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한 여자와 그 여자와의 만남으로 삶의 빛을 잃은 또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치정과 배신, 타락과 복수를 담아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KBS2TV ‘비밀’ ‘눈길’을 통해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필력을 인정받은
TV조선 ‘미스터트롯’이 일으킨 트로트 예능 열풍 사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비(非)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 있다. JTBC ‘싱어게인- 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 심상치 않다.지난 16일 첫 방송된 ‘싱어게인’은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에게 다시 한 번 대중 앞에 서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부터 높은 화제성을 보여준 가운데 2회 만에 시청률 5%를 돌파하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드러내고 있다.‘싱어게인’은 1회 시청률 3.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배우 염혜란이 OCN ‘경이로운 소문’으로 데뷔 후 첫 판타지 드라마 도전해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지난 28일 베일을 벗은 ‘경이로운 소문’은 원작 웹툰 못지않은 재미를 선사해 시청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악한 사람들을 통쾌하게 무찌르는 장면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얻을 수 있음은 물론, 히어로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사람 냄새 나는 따뜻
OC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이 코로나19로 인한 근심을 날려버리겠다는 야심찬 각오로 안방극장에 출격한다. ‘한국형 히어로물’의 탄생을 예고하는 ‘경이로운 소문’, 입소문 나는 드라마로 거듭날 수 있을까.27일 오후 ‘경이로운 소문’(연출 유선동, 극본 여지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유선동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병규·유준상·김세정·염혜란이 참석했다.‘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군 제대 후에도) 예능감을 잃지 않게 해달라고 교회가서 기도를 많이 했다.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방송인 광희가 우려와 달리, 죽지 않은 입담으로 전역 후 ‘제2의 전성기’를 활짝 열었다. 데뷔 이래 첫 프로그램 MC를 맡는가 하면, 웹예능 구독자 100만 돌파로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광희, ‘예능 대세’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광희는 2018년 12월 제대와 동시에 예능에 복귀해 ‘열 일’을 예고했다. 제대 한 지 15일 만에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 출연, 전역 후 첫 모습을 드러냈다. ‘전지적 참
예능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지아가 데뷔 13년 만에 버라이어티 예능을 시작으로 관찰 예능까지 나선다. ‘신비주의 아이콘’ 이지아의 도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22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펜트하우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지아는 유진‧김소연‧하도권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현재 방영 중인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주연들이 자리를 채운 것. 이지아는 ‘펜트하우스’에서 심수련 역으로 활약 중이다.첫 버라이어티 출연인 만큼 이지아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유재석은 “TV에서 본 적은 있
“연쇄 예고 살인은 시작에 불과하다. 회를 거듭할수록 그 뒤에 숨겨진 예기치 못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살인 예고장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촘촘한 스토리 라인까지. 연말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역대급’ 추리물이 온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해온 배우 남궁민의 선택으로 기대를 더한다.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낮과 밤’이다.‘낮과 밤’(연출 김정현, 극본 신유담)은 현재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 있는,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그룹 헬로비너스 출신 배우 권나라가 오는 12월 21일 KB2TV 새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으로 안방극장에 다시 찾아온다. KBS2TV ‘닥터 프리즈너’에 이어 지난 3월 종영한 JTBC ‘이태원 클라쓰’까지 흥행 연타를 이뤄낸 상황 속 그의 차기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암행어사’(연출 김정민, 극본 박성훈·강민선)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시대 왕실의 비밀수사단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통쾌한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이다. KBS2TV ‘공
SBS ‘키스 먼저 할까요’에 이어 JTBC ‘바람이 분다’를 통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던 감우성. 그가 내년 SBS 새 드라마 ‘조선구마사’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10년 만에 택한 사극 드라마로 감우성이 인생 캐릭터 경신에 성공할 수 있을까.‘조선구마사’(연출 신경수, 극본 박계옥)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악령에게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 판타지 액션 사극 드라마다. 북방으로 순찰을 하던 태종(감우성 분)이 인간 위에 군림하려는 기이한 존재와 맞닥뜨린다는
방탄소년단(BTS)이 또 하나의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K-팝 가수로는 최초로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상인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새 역사를 썼다.그래미 어워드는 24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후보를 발표했다. 온라인 생중계에 이어 홈페이지에 총 83개 부문의 후보 명단이 발표됐다. 수상 후보 명단은 2019년 9월~2020년 8월 발표된 음악을 대상으로, 음반 산업 종사자 협회인 레코딩 아카데미(Recording Academy) 회원들이 선정했다.방탄소년단은
훈훈한 외모와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으로 브라운관을 누비는 청춘 배우가 있다.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시작으로 화제작에 연이어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브라운관 데뷔 2년 차. 김영대의 막힘없는 ‘열 일’에 안방극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김영대는 2017년 웹드라마 ‘전지적 짝사랑 시점 특별판’을 통해 첫 연기에 도전했다. 이후 지난해 4월 종영한 MBC ‘아이템’에서 주지훈(강곤 역)의 어린 시절로 출연해 브라운관 신고식을 성공리에 마쳤다. 연이어 김영대는 MBC ‘어쩌다 발견한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에서 ‘쑥쑥이 엄마’로 분해 주연 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러낸다. 회를 거듭할 수록 빛나는 임화영의 열연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임화영은 2010년 OCN 드라마 ‘신의 퀴즈 시즌1’으로 데뷔한 경력 10년 차 배우다. 2015년 히트작 SBS ‘용팔이’에서 한신병원 레지던트 역으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고, 연이어 2016년 화제작 tvN ‘시그널’에서 김혜수(차수현 역)의 동생 차수민 캐릭터를 맡아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시그널’ 이후로도 임화영은 히트작들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 이어 ‘펜트하우스’까지. 배우 신은경이 ‘막장 드라마 대모’ 김순옥 작가와 연이어 손을 잡고 자극적인 이야기 속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긴다. ‘막장 연기’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신은경의 활약이 또 한 번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지난 10월 26일 첫 방송된 ‘펜트하우스’(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는 세 여자들의 채워질 수 없는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다룬 작품이다. 지난해 최고 시청률 17.9%(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한
‘먹방’만 잘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본업인 개그맨으로서 활발한 예능 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목소리 연기부터 드라마 출연까지 다채로운 도전을 이어나간다. ‘먹방’에 가려진 다재다능함을 발휘하고 있는 ‘이십끼형’. 유민상의 이야기다.2001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유민상은 KBS2TV ‘개그콘서트’에서 ‘아빠와 아들’ ‘마른인간연구 X-file’ 등 여러 코너에서 활약, ‘뚱보’ 이미지를 앞세우며 대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2015년 첫 방송된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 대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