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연이은 악재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얼마 전 ‘벤조피렌 파동’으로 직격탄을 입은 가운데, 이번엔 알짜 사업인 '제주삼다수' 위탁 판매권까지 잃게 됐다. 제주삼다수의 독점 판매권은 다음 달 15일부터 광동제약으로 옮겨간다.지난해 말부터 농심과 제주도개발공사는 삼다수의 위탁판매 계약을 놓고 날선 공방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3월 도개발공사가 광동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