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독일 남부 뮌헨 인근에서 열차가 정면 충돌해 사상자가 90명 이상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오전 7시경 독일 남부 바이에른 뮌헨 인근에서 통근열차 두 대가 충돌했다. 현재까지 10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는 80명에 달한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무엇보다 사고지점이 구조가 어려운 지역이라는 점이 문제다. 라인강 지류를 따라 놓여진 철로는 반대편에 숲이 있어 구조를 위해서는 헬기나 보트를 이용해야 한다. 구조장비 투입과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양안은 한 가족”이라며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대만에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보였다.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위로전을 통해 재해를 당한 대만인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했다.특히 시 주석은 “대만 동포들의 생명과 재산에 중대한 손실을 초래했다”며 “양안 동포는 피는 물보다 진한 한 가족”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양안’은 중국과 대만을 일컫는 말이다. ‘하나의 중국’을 표현하기 위해 주로 인용된다.시 주석뿐만 아니라 리커창 중국 총리도 춘절 단배식 연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대만에서 지진이 발생해 22명이 사망하고 5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새벽 3시 57분쯤 대만 남부 가오슝시 메이눙구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대만 지진으로 인해, 9개 건물이 붕괴되고 5개 건물이 기울어졌으며, 수십명의 사망자와 수백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7일 오후 1시 현재 대만 지진으로 인한 피해자는 사망자 22명, 실종자 123명, 부상자도 510명이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곳은 타이난 시 융캉 구의 17층짜리 웨이관 진룽 대루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브라질 가톨릭계가 화제다. 브라질 가톨릭계가 소두증을 이유로 낙태를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강력히 비판했기 때문이다. 브라질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가톨릭 신자를 보유한 나라다.지난 5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가톨릭주교협의회(CNBB)는 소두증이 확인된 태아에 한해 낙태수술을 허용하자는 주장에 대해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의 경보가 낙태수술을 정당화하는 근거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앞서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는 소두증 신생아 출산이 늘어나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낙태 합법화를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가고시마 사쿠라지마가 화제다.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에 있는 화산인 사쿠라지마가 지난 5일 분화했기 때문이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사쿠라지마의 쇼와 화구는 이날 오후 6시 56분께 분석 등을 뿜어내며 격렬하게 분화했다.분화로 분석이 쇼와 화구에서 약 1,300∼1,800m 떨어진 3부 능선까지 날아들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한편 일본 정부가 도쿄 총리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정보 연락실을 설치하고 피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대만 지진에 이목이 집중도고 있다. 대만 남부에서 리히터 규모 6.4 지진이 6일 발생했기 때문이다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대만 지진으로 인해 건물 2채가 무너졌고, 주민 120명이 구조됐다.나아가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오전 4시께 지진이 발생한 지점은 대만 남부 타이난의 동남쪽 36㎞ 지점이다.한편 수도 타이베이에서도 오래동안 진동이 느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미국 대선경선이 시작된 가운데,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가 예고되면서 북핵문제가 새로운 의제로 떠올랐다.4일(현지시간) MSNBC 주최로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회에 나선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북한과 이란 등 미국에 대한 위협 문제에 대해 ‘역내 국가들과의 협력’을 해법으로 제시했다.힐러리 후보는 “북한은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미국 본토는 아니더라도 하와이에는 도달하는 미사일을 개발하는 것이 북한의 계획”이라며 “북한의 핵개발 억제를 위해서는 역내 국가들과의 협력을 포함해 모든 노력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공화당 대선경선의 첫 시작점인 아이오하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테드 크루즈 후보(텍사스 상원의원)가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1일(현지시간) CNN 등 복수의 외신보도에 따르면, 테드 크루즈 후보는 28%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 경쟁상대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24%로 2위에 머물렀다. 이어 마르코 루비오 후보(플로리다 상원의원)가 23%의 득표율로 트럼프 후보를 바짝 뒤쫓았다.경선 초창기 유력했던 부시 가문의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3%의 지지율로 하위권에 머물렀다.크루즈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사실상의 제로금리를 유지하던 일본은행이 처음으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해 주목된다.29일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일본의 기준금리를 현행 0.1%에서 -0.1%로 내렸다. 마이너스 금리는 내달 16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는 중국 경제둔화와 저유가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낮아지면 금융기관에 예치돼 있던 자금이 시중으로 유통돼 경기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앞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 연준은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제주도가 고립되는 등 국내에 한파와 폭설이 몰아친 가운데, 미국 워싱턴에도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이 내렸다. 다만 눈폭풍이 끝난 워싱턴에는 대규모 눈싸움이 벌어지는 등 축제 분위기를 맞이하고 있다.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미국 동부에는 60cm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이에 듀폰서클 광장에는 대규모 눈싸움 행사가 열렸다. 듀폰서클 광장 눈싸움은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는 눈싸움 행사다.특히 올해는 스타워즈 영화를 패러디한 ‘스노우 워즈: 눈뭉치의 역습’이라는 이름으로 열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이슬람국가(IS)에 붙잡힌 인질들을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참수하던 복면 영국인 ‘지하드 존’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19일(현지시간) 테러범들의 활동을 추적해 언론사 등에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그룹 SITE에 의하면, IS가 ‘지하드 존’의 사망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지하드 존은 쿠웨이트 출신의 영국인 무하마드 엠와지로 알려져 있다.앞서 미군은 지난해 11월 시리아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인해 지하드 존이 사망했다고 주장해 왔으나 IS가 공식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편 지하드 존은 201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아베신조 일본 총리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찾아낸 자료 중 군이나 관에 의해 강제연행이 이뤄졌음을 보여주는 것은 없다”며 민간의 ‘인신매매’였다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 했다.18일 아베 총리는 일본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우코 다카지 자민당 의원의 ‘한일 위안부 협상’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특히 아베 총리는 “한일 위안부 합의가 일본군 위안부를 전쟁범죄에 해당하는 것으로 인정한 것은 아니”라면서 “위안부 문제는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으로 법적으로는 이미 해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위안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대만 총통선거에서 8년 만의 정권교체와 함께 첫 여성 총톤이 탄생했다.16일 대만에서 실시된 총선선거 결과 야당인 민진당 후보 차이잉원 후보가 집권여당 주리룬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날 오후 7시 주리룬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패배를 공식 인정하고 사퇴의사를 밝혔다.대만언론 등에 따르면 7시 50분 기준 개표가 60% 이상 진행된 가운데, 차이잉원 후보는 561만3373표, 주리룬 후보가 311만8318표를 각각 득표했다. 이로써 민진당은 8년 만에 다시 정권을 찾게 됐다.한편 이날 총통선거와 동시에 치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일본의 집권여당인 자민당의 한 현역의원이 위안부에 대해 “직업적 매춘부”라고 망언을 했다. 무엇보다 현역 정치인의 발언이었다는 점에서 위안부 협상에 일본의 진정성 논란이 재점화 될 것으로 보인다.14일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사쿠라다 요시타카 중의원 의원은 외교경제협력본부 합동회의에서 “(위안부는) 직업으로서의 매춘부였다. 그것을 희생자였다는 선전공작에 너무 현혹됐다”며 “잘못된 정보가 일본과 한국에 확산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1955년~64년 전후 일본에서 매춘방지법이 제정됐다. 2차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터키 이스탄불의 대표 관광지인 술탄아흐메트 광장에서 12일(현지시간) 오전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이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부상자 중 우리나라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술탄아흐메트 광장은 이스탄불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성소피아성당과 술탄아흐메트 자미(이슬람사원) 등이 위치해 있다.외교부는 현지 터키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에게 주요 관광지, 기차역, 버스터미널, 경기장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자제하고,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다수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일본 측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일본 최대 일간지인 요미우리 신문이 8~10일 실시하고 1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9%가 한일 위안부 협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다.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6%로 나타났다.향후 ‘한일 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도 응답자의 50%는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8%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한일 정상회의 직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북한이 수소폭탄을 실험했다고 공헌하고 있으나 정확한 사실관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즈는 백악관 국가안보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이 시점에서 확답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6일 뉴욕타임즈는 북한 방송 내용과 북한의 핵실험 내용을 자세히 전했다. 특히 북한이 수소폭탄을 실험했다는 내용과 관련해 “이것이 사실이라면, 세계에서 가장 고립되고 위험한 나라로부터의 핵 위협이 증가될 것”이라고 관측했다.다만 북한이 실제 수소폭탄실험을 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의 시각을 드러냈다. 보도는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한일 양국의 위안부 합의에 대한 여론의 반응이 싸늘한 가운데, 외신들도 후폭풍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특히 뉴욕타임즈는 “위안부 합의 반발(backlash) 느끼는 한일 지도자들”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자세히 내용을 전했다.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는 “한국과 일본의 지도자들이 위안부 합의로 거대한 비판에 직면했다”며 “위안부 합의의 후폭풍이 아베 총리보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더욱 거셀 것”이라고 보도했다.그 이유에 대해서는 피해 당사자인 위안부 할머니들이 합의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뉴욕타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한국과 일본의 쟁점현안이었던 위안부 문제가 타결된 가운데, 외신들도 속보로 협상 소식을 전하며 관심을 보였다.뉴욕타임즈는 타결 직후인 28일 오후 긴급속보로 “한일 양국이 오랜 역사적 분쟁이었던 위안부 문제에 대해 최종적이고 취소할 수 없는 결의안에 이르렀다”고 전했다.특히 뉴욕타임즈는 이번 합의에 대해 “기념비적인 합의(landmark agreement)”라고 평가한 뒤 “한일 양국관계에 있어 다루기 어려운 통나무더미(logjams)가 제거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앞서 이날 오후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20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최대 유흥가인 스트립에서 한 운전자가 의도적으로 인도로 돌진해 1명이 사망하고 38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CNN과 NBC 등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0분경 한 승용차가 행인들을 향해 돌진했다. 사건으로 37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그 가운데 1명이 끝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한번 인도로 돌진해 행인들을 친 후, 차도로 내려갔다가 다시 인도를 침범했다. 현지 경찰은 차량을 운전한 여성을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