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시안 선거제도 개선안에 대해 “큰 틀에서 고뇌는 이해하지만, 올바른 방향은 아닌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26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오세훈 전 시장은 “(오세훈 법으로) 어렵게 어렵게 기업의 정치자금이 정치권에 들어오는 걸 막아놓았는데 이번에는 엉뚱하게 선관위가 그런 의견을 내놓은 걸 보고 깜짝 놀랐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오 전 시장은 “기업이라는 게 돈을 내놓을 때는 다 목적이 있다. 본인들의 정치적인 목적과 부합하는 정당으로 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전날에 이어 22일에도 호남민심잡기에 두 팔을 걷고 나섰다.22일 오전 전라북도 전주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 회의에 앞서 송하진 전북도지사로부터 명예도민증을 받은 김무성 대표는 “오늘부터 전북도민으로서 전북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이어진 최고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김무성 대표는 “전북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여당 수레바퀴와 함께 가야 한다”면서 “야당의 수레바퀴 하나라는 제대로 굴러갈 수 없다”며 새누리당의 지지를 호소했다.김 대표는 그러면서 전남 순천·곡성에서 이정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헌법재판소가 30일 국회의원 지역 선거구를 획정하는 법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다음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셈법이 복잡해졌다.헌재는 30일 헌법이 허용하는 인구편차 기준을 3대 1에서 2대 1을 넘어서지 않도록 2015년 12월 31일까지 국회에서 관련 법 개정을 하도록 결정했다. 이에 2016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가 크게 개편될 것으로 예상돼 정치권의 지각변동이 불가피해졌다.기존 국회의원 선거구는 인구 10만인 지역구부터 30만인 지역구까지 허용하면서, 국민 개개인의 투표권에 가치차이가 컸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민주당이 새정치연합과 '혁신'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지난 23일 국회 대표회의실에서 당내 혁신에 초점을 맞춘 '3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이날 김 대표는 △온·오프 네트워크 정당 실현 △공직후보자 상향식 선출제도 완성 △공천·선거관리 개혁 △정책기능 강화 △권역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석패율제 도입 추진 △비례대표 국회의원후보 공천 공정성 강화 등을 혁신안으로 제시했다. '깨끗한 정치'로 민심을 얻어 6․4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는 김 대표의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