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정부가 전주시의 부도임대주택 250세대를 매입하기로 함에 따라 임차인들의 임대보증금 손실 및 강제퇴거 등 주거불안이 사라지게 됐다.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와 LH공사(사장 이재영)는 12(화)일 전라북도 전주시청에서 전주시 소재 효성흑석마을 등 3개 단지 부도임대주택 250세대에 대해 전주시 등과 비용분담 등 임차인의 임대보증금을 보전하기 위한 매입협약을 체결했다.이번 매입협약을 체결하는 3개 임대주택 단지는 준공 후 약 16년이 경과된 전용면적 29~39㎡의 민간이 건설한 공공임대주택이다. 해당 단지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기아자동차는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사옥에서 박한우 기아차 사장, 이재영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영구임대주택 입주민의 이동권 개선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입주민들을 위한 전용 카셰어링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LH와 기아차가 함께 하는 그린라이트 행복카(이하 그린라이트 행복카)’로 이름 붙여진 이번 사업은 일상적인 이동에서조차 어려움을 겪는 우리 사회의 교통약자들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양사가 뜻을 같이 해 성사됐다. 박한우 기아차 사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또 한 명의 선수가 그라운드를 떠난다. LG트윈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SK와이번스를 거친 안치용이다.안치용의 별명은 ‘난세영웅’이다. 어려운 시기, 홀로 고군분투했던 흔적이 그의 별명에 남아있다. 신일고 시절 1년 후배인 봉중근, 김광삼과 환상의 클린업트리오를 구축하며 최희섭과 더불어 ‘고교 양대 거포’로 불린 그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2002년 LG 유니폼을 입었다.하지만 고등학교 야구와 프로의 세계는 완전히 달랐다. 안치용은 좀처럼 프로 무대에 적응하지 못하며 2002년부터 2007년까지 6년 동안 단
[시사위크=신승훈 기자] ‘부채공룡’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수식어가 따라붙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무서운 속도로 부채탕감을 실행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이재영 사장이 부임한 이후 내·외부적으로 조직쇄신을 통한 개혁을 단행한 결과다.LH는 지난 2009년 10월 1일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의 통합공사 출범 당시만 해도 500%이상의 부채비율에 하루 이자만 100억원이 넘고 금융부채 증가규모가 매년 평균 7.5조원에 달하는 등 과도한 부채와 과다한 사업규모로 인해 부실공기업이라는 오명을 떨쳐내지 못했다.◇ 판매에 주력 “회사 이름만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2014 프로야구가 삼성 라이온즈의 통합 4연패 달성으로 대망의 막을 내렸다. 저마다의 목표를 내걸고 시즌에 돌입했던 각 구단의 희비는 이번에도 엇갈렸다. 삼성은 저력을 보여줬고, 넥센과 NC는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LG는 우여곡절 끝에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지만, 보완할 점도 분명 많이 남겼다. 가을야구에 나서지 못한 두산과 SK, 롯데, 기아, 한화는 모두 감독을 교체하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이제 야구팬들의 관심은 선수 이동과 연봉에 쏠린다. 특히 2015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이동은 그 어느 때보다
[시사위크=신승훈 기자] 140조원대 부채로 공기업 부채규모 1위의 불명예를 얻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LH)는 이재영 사장 취임 이후 부채와의 전쟁을 시작해 올 상반기 약 5조원 가량의 부채를 탕감하는 등 긍정적인 미래를 그려 왔다. 하지만 최근 자산 헐값매각을 비롯해 직원 자녀들에게 학자금 무상지원으로 126억원을 쓰는 등 방만한 태도가 잇달아 드러나며 다시금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비축 토지‘헐값매각’ 논란 LH는 천문학적 금액의 부채감축을 위해 최근 3년간 총 217건의 토지를 매각해 5,600여억 원을 현금화 했다. 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LH의 도 넘은 모럴해저드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이번엔 하청업체에게 입찰 편의를 봐주고 수천만원을 챙긴 직원이 구속됐다.23일 의 보도에 따르면 대구지검 특수부는 최근 LH 대구경북본부 소속 차장급 직원 A씨를 금품수수 혐의로 구속했다.A씨는 최근 LH가 발주한 대구시 동구 신서동 혁신도시 조경시설 공사 입찰 과정에서 B업체에게 일감을 몰아주고 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B업체의 대표는 20년간 LH에 몸담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대구지점 특수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2급 멸종위기종인 맹꽁이를 포획해 보호하겠다.”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재영․이하 LH)가 경기도 군포시 송정공공주택지구(이하 송정지구) 사업에 착수하면서 환경부에 제출한 ‘환경보호’ 계획서 내용이다. 하지만 정작 LH가 ‘보호’한 맹꽁이는 3마리에 불과하다.LH는 맹꽁이의 활동이 왕성한 장마철 번식기(7~8월)가 지난 9월에야 고작 3마리를 붙잡아 사업지구 밖 대체 서식지에 풀어준 뒤 포크레인과 같은 중장비로 맹꽁이 서식지를 밀어버렸다. ◇ 맹꽁이 3마리 풀어주고 “환경보호” 두 얼굴맹꽁이 서
○… “김정은 뇌사 아냐”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둘러싼 각종 와병설에 대한 최윤희 합동참모본부 의장의 답변. 최 의장은 13일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합동참모본부 국정감사에서 정미경 새누리당 의원으로부터 김 위원장의 뇌사 상태 여부를 묻는 질문에 “뇌사는 아닌 것으로 안다. 통치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함.○… “미래부 성과, 대학 동아리 수준”이재영 새누리당 의원이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게 비판한 표현. 이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미래부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부채공룡’이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재영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직원들 성추행 문제’로 곤혹스런 처지에 내몰렸다. 최근 LH 직원이 ‘성추행 문제’로 징계를 받거나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기 때문이다.LH는 잇단 직원들의 비위 행위 적발로 ‘도덕적 해이’ 문제를 계속해서 드러내오고 있는 상황. 이번엔 ‘성추행’ 물의까지 터지자, 외부에선 이 사장에게도 곱지 않은 시선이 쏠리는 모습이다.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발표한 에 따르면, 지난 4얼 17일
▲[서울시장 후보 인터뷰①] 정몽준, 박원순에 직격탄 ▲롯데쇼핑의 수상한 주식거래 ▲이재영 LH 사장 취임 1주년 ‘먹구름’
▲유정복·송영길 캠프 탐방기… 서로 당선 자신 ▲안대희 사퇴 파문, 국정개혁 ‘표류위기’ ▲이재영 LH 사장 취임 1주년 ‘먹구름’
▲박근혜 대통령, ‘혁명적 개혁’에 정치명운 건다 ▲[단독] ‘LG헬기사고’ 블랙박스 분석완료 ▲이재영 LG사장, ‘관피아 척결’ 불똥에 난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6·4 지방선거가 끝나자 이번에는 ‘문창극 논란’이 정치권을 덮치고 있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역사관’과 ‘식민사관’ 등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청와대는 여론의 ‘역풍’을 맞고 있고, 새정치연합 등 야당은 일제히 ‘총리임명 반대’를 외치고 있다. 이에 맞서 청와대와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은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강행할 방침이다. 청와대는 17일 문창극 후보자의 임명동의안과 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얼굴은 밝았다. 어제와 다름없이 12일 오늘도 웃으며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 창성동 별관에 마련된 총리 후보자 집무실로 출근했다. 총리 지명 이틀 만에 과거의 ‘망언’이 속속 드러나고 있지만 이에 대해 사과를 하거나 움츠리는 모습은 없었다. 도리어 “사과는 무슨. 사과할 게 있나” 반문하며 자신의 소신을 끝까지 지켰다.◇ 비뚤어진 역사의식 논란 망언과 소신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는 결국 문 후보자의 ‘유감 표명’으로 정리됐다. 끝내 사과는 아니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글들은 언론인 출신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누리당 초선의원 6명이 12일 역사인식 문제 등 논란에 쌓인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문 후보자는 과거 강연에서 ‘일제 식민지배와 남북 분단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발언하는 등역사인식에 대한 논란이 있다. 이에 야당 뿐 아니라 일부 여당의원들까지 문 후보자의 사퇴를 주장하고 나섰다.새누리당 소속 초선 의원인 김상민․민현주․윤명희․이자스민․이재영․이종훈 의원은 12일 오후 성명을 내고 “문 후보자의 역사관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6.4 지방선거가 마무리 되면서 관심이 자연스레 7.30 보궐선거로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 현역 의원이 대거 출마하면서 보궐선거가 최소 12곳에서 치러질 예정이어서 이른바 '미니총선' 급이 될 전망이다.다음달로 예정된 7.30 보궐선거는 총 12곳에서 실시된다. 이 중 절반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이다.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거나 파기 환송심이 진행 중인 곳도 6곳에 달해 선거 지역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새누리당 정몽준, 남경필,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이낙연 등 10명은 이번 선거에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이재영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우울한 취임 1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내부 직원들의 비위 행위가 연이어 적발되면서 조직 내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 회장의 경영 1년 성적표마저 초라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 LH 직원, 분묘 정보 주고 뇌물 ‘꿀꺽’ 신도시 개발 예정지의 ‘무덤 이전 보상금’을 노리고 가짜 유가족을 내세워 남의 무덤을 파헤친 일당이 적발됐다. 이 같은 반인륜적인 범죄에 LH공사 직원이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수원지검 평택지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이재명) 서울본부가 ‘전세임대주택 임대 계약’ 조건을 공고와 다르게 멋대로 변경해 입주 당첨자들에게 혼란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최근 인터넷 블로그엔 ‘불합리한 LH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에 대해 고한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이 글을 올린 A씨는 지난 2월 LH가 공고를 낸 ‘신혼부부전세임대주택’ 입주 당첨자였다. A씨는 지난 5월 15일 LH 서울지역본부로부터 “임대 계약 조항이 바뀌었다”는 황당한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작년과 달리, ‘입주 전’이 아닌, 전세 ‘계약 전’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이재영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난처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 참사의 원인으로 ‘민관유착’이 지적되면서, 이른바 ‘관피아 논란’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관피아는 관료와 마피아의 합성어로 민관유착의 폐해를 지적하는 말이다. 뇌물 등의 비리는 물론이고, 공직자 출신이 관련분야 기업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도 ‘관피아’의 대표적인 사례다. 각종 규제와 인·허가 제도를 유명무실하게 만드는 등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이러한 ‘관피아’는 세월호 참사에도 단단히 일조했다. ‘해(海)피아’라는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