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롯데푸드에 이어 CJ제일제당도 햄 가격인상에 나섰다.CJ제일제당은 다음 달부터 캔 햄과 냉장햄의 가격을 각각 9.3%, 8.8%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은 2011년 이후 3년여 만이다. CJ제일제당은 “원가 압박 탓에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내외 돼지 유행성 설사병의 영향으로 올해 초부터 돼지고기 가격이 올라 원가압박이 심화했다”며 “실제로는 20% 이상 인상해야 하지만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9%로 제한한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푸드는 최근 햄 제품의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돼지바의 새 광고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롯데푸드는 지난달 27일 돼지바의 새로운 광고를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독특하면서도 재치 있는 콘셉트로 공개 직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이번 돼지바 광고는 이탈리아 축구 세리에A의 경기 중계 장면을 담았다. 광고에는 이탈리아어 경기중계가 이어지고 방송자막 대신 이탈리아어 발음을 그대로 한글로 적었다. 중계화면엔 인터밀란의 수비수 월터 사무엘이 득점을 기록하는 장면도 포착된다.특히 이번 광고는 이탈리아 중계진의 발음을 한글로 ‘빨간 봉다리 깠어 하나또’, ‘우동보다 싸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최근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대기업들이 사외이사 모시기에 분주한 가운데, 국내 대기업 중 ‘롯데그룹’이 굵직한 알짜 인사들을 깡그리 챙긴 것으로 드러나 관심이 모아진다. 롯데는 8개 상장 계열사 총 29명의 사외이사 중 약 70%인 20명을 고위 관료 출신으로 채웠다. 4대 권력기관 출신도 13명으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좌청룡 우백호’ 격으로, 동서남북 사방에 든든한 ‘방패막이’를 세운 셈이다. 롯데그룹이 신규 사외이사에 권력기관 출신 인사들을 가장 많이 포진 시킨 것으로 나타났다.재벌닷컴에 따르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맥심’으로 유명한 커피재벌 동서식품(동서그룹)의 ‘배당금’이 화제다. 해마다 ‘고배당’으로 익히 유명한 동서가 올해도 거액의 배당금을 쏜 것인데, 주주들 입장에서는 반길만한 일이지만 만약 실적이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는 상태라면 얘기는 좀 달라진다. 특히 이 같은 배당잔치의 혜택이 온전히 오너일가의 몫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외부의 시선이 곱지 않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서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격인 (주)동서는 보통주 1주당 55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밝혔다. 배당금총액은 545억9,98
롯데家 형제들 사이에서 수상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장남 신동주 일본롯데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한국롯데 회장은 올해 경쟁적으로 주요 계열사들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롯데 측에선 “책임경영과 강화 차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지만, 재계에선 후계구도를 염두에 둔 지분 경쟁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두 형제가 동남아시장을 두고 경쟁을 시작하는 모습까지 보여지면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 신동주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롯데제과의 주식을 또 매입했다. 신 부회장은 지난 19일과
가뜩이나 어려운 가정경제가 우윳값 인상으로 다시 한번 휘청거리게 됐다.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우유 업체가 우윳값을 줄줄이 인상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동원F&B는 추석연휴 전인 지난 12일 이미 우유 가격 인상을 단행했고, 이 회사의 대표제품 '데니쉬 더 건강한 우유'(900㎖) 가격은 2350원에서 2570원으로 7%나 올랐다. ℓ당 약 244원을 올
롯데푸드(옛 롯데삼강)가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인 '해썹(HACCP)'을 허위 표시해오다 덜미가 잡혔다. 16일 축산당국에 따르면 충남 아산시는 최근 축산물 표시 기준을 위반한 롯데푸드(아산공장)에 대해 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당국에 따르면 롯데푸드는 계란 수집·판매를 하는 과정에서 '해썹' 인증을 허위로 표시했다. 수집·판매 부문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