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2004년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에서 원조 소장파로 통했던 ‘남원정’(남경필·원희룡·정병국)이 26일, 바른정당을 향해 소통과 가치정당을 주문했다. 바른정당 비전위원회가 이날 주최한 ‘남원정 앵콜쇼’에서 원조 소장파 남경필 경기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정병국 전 대표는 앞으로 바른정당이 생존해야 하는 비법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남경필 경기지사는 ‘소통’을 주문했다. 남 지사는 “제가 당직자들과 대화를 해보니까 소통 부족을 지적하더라”면서 “여러 의견을 모아 토론회 결과로 (바른정당만의) 길을 찾아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반려동물 1000만 시대에 발맞춰 ‘반려동물 특별위원회’를 꾸리고 법 정비에 나선다.바른정당 반려동물 특위는 25일, 국회에서 정부·시민사회단체·기업·학계 등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 간담회를 갖고 의견 수렴에 나섰다. 반려동물 특위는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전문가 의견 수렴과 현장 답사 등을 거쳐 관련법 정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이날 간담회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법령 정비와 인식 개선 필요성 등이 주요 의제로 떠올랐다. 박애경 한국애견협회 사무총장은 반려동물 생산 허가제와 관련해 “허가제에는 반려동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TK(대구·경북) 지역에서 ‘바른정당 주인찾기’라는 이름으로 진행한 민생투어에서 혼쭐이 났다. 지난 19~20일 TK 지역을 찾은 이혜훈 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유승민 의원은 대구 동성로에서 보수단체의 야유를 받았고,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는 ‘물세례’를 맞았다.‘배신자 프레임’을 해소하기 위해 찾은 TK지역이었지만, 바른정당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은 여전했다는 게 지역 정가의 평가다.민생투어 첫날인 지난 19일 대구 동성로를 찾은 바른정당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시민과의 만남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은 21일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발표에 대해 “성과 달성을 위한 조급함의 늪에 빠졌고 과잉 목표 성취의 덫에 빠졌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김세연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국정과제는 일부 집단의 정치적 이익에 초점이 맞춰졌고, 국민 삶의 질 향상 대신 34만명의 거대 사회서비스 공단을 만들겠다라고 하는 등 공공부문의 규모만 키우는데 집중해 세금 낭비 우려를 낳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를 비판했다.그는 이어 “외교안보 부문 국정목표에 있어서도 북핵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 '민생특별위원회 20'이 19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오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출범식을 가진 민생특위 20은 정운천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당 현역의원 20명과 109명의 원외 당협위원장이 각각 특위 공동위원장을 맡았다.이날 정운천 민생특위 20위원장은 출범선언문에서 “민생특위20은 국민의 행복을 위해 현장 밀착형, 민생 친화적 정책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앞으로) 현장 내용을 바탕으로 실용 민생법안을 만들어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답은 현장에 있다. 바른정당이 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정병국 전 바른정당 대표는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푸드트럭, 그린라이트를 켜라' 행사를 열고 푸드트럭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주최했다. 정병국 전 대표는 이날 토론회에 앞서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푸드트럭 시연·시식 행사를 준비했다. 메뉴로는 크레페, 더치커피, 레모네이드, 쉐이크, 중국쌈 등이 준비됐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정병국 바른정당 전 대표가 13일 국회의원회관 앞에서 열린 ‘푸드트럭, 그린라이트를 켜라’ 행사장에서 직접 음료를 제조해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이날 정병국 전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푸드트럭의 상생방안 모색을 위한 라운드 테이블을 열고 관련 업계 종사자들과 토론회를 가지기 앞서 푸드트럭 시연행사를 준비했다.
○… “탁현민 사퇴 결단 요구할 것”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의 여성 비하 발언 논란과 관련 “결단을 요구하겠다”는 입장을 피력. 그는 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여가부 장관 후보자로서 성평등 인식에 대해서는 더욱 엄격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장관이 되면 보다 적극적으로 제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설명. 사실상 사직을 권고하겠다는 얘기. 이어 정현백 후보자는 ‘(탁현민 행정관에게) 사퇴하라고 의사 표현을 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적극적으로 고민해 보겠다”고 답변.○&hel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겨냥해 본격적인 공세에 나서는 모양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명 ‘홍준표 방지법’ 발의를 당론으로 채택하자고 제안했다.하태경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준표 대표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도지사 꼼수 사퇴’로 물의를 일으켜 경남은 도지사 보궐선거를 하지 못해 1년 넘게 도지사 공백 상태를 감당하게 됐다”며 “법꾸라지 단체장 한 사람의 독단으로 인해 자치행정의 공백을 감당해야 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은 2일 정문헌 전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수석대변인에 오신환 의원을 선임하는 등 일부 당직 인선을 단행했다. 이혜훈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당은 정문헌 신임 사무총장에 대해 “국회의원과 청와대 통일비서관을 역임한 인사이며, 과거 도당위원장과 현직 원외위원장의 경험을 살려 사무처 뿐만 아니라 17개 시도당, 그리고 원외위원장과의 유기적인 소통과 화합을 위한 최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오신환 신임 수석대변인은 현재 당 대변인으로 주요 정치 현안에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자유한국당 새 지도부를 뽑는 7.3전당대회 모바일 투표가 30일 하루 동안 진행된다. 한국당에 따르면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된 모바일 투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12시간 동안 이어진다. 모바일 투표 결과와 내달 2일 전국 252개 시군구에 진행되는 현장투표 결과는 전대 당일인 3일 발표될 예정이다.신상진 홍준표 원유철 3파전으로 진행된 한국당 당 대표 경선은 정책과 인물, 이슈가 실종된 선거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오히려 후보 간의 설전과 막말만이 도드라졌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 시각이다.홍준표 후보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의 ‘바른정당 입당설’을 두고 정병국 전 바른정당 대표는 30일 “기자들도 그 당시에 공유하고 있었던 내용”이라고 재차 밝혔다. 앞서 홍준표 전 지사의 바른정당 입당설에 연루된 윤한홍 자유한국당 의원이 “허무맹랑한 거짓 주장”이라며 “한국당 당대표 경선에 개입하려는 불순한 정치적 의도가 의심된다”고 반박한 것에 대한 정병국 전 대표의 재반박이다.정병국 전 대표는 이날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저희가 지난해 12월 27일 탈당 결행 직전 파악한 인원 가운데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정병국 전 바른정당 대표는 29일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의 바른정당 합류 의사 표명 의혹’에 대해 “저 혼자 이야기가 아니고 그 당시 언론을 통해서도 이미 나왔던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정병국 전 대표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저희가 처음 (바른정당을) 창당할 때 몇 명이 참여할 것이냐의 문제를 가지고 주도적으로 창당했던 사람들이 개별적 의원들과 접촉해 크로스 체킹을 해 처음에는 35명이었는데 12월 27일 탈당 당시 29명이었다”며 “이후 나머지 6명이 왜 탈당하지 않게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29일, 6·29 선언 3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민주화 열망과 직선제 개헌을 받은 민주화의 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 전체회의에서 “6·29 선언은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잊을 수 없는 날이다. 하지만 국민 절반이 6·29선언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해 안타깝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이혜훈 대표는 “1987년 6·29 선언에 따라 87년 헌법체제가 형성된지 30년이 지난 오늘날 (이 선언은) 우리 시대에는 맞지 않다. (이제는) 87년 체제를 넘어 민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차기 당대표 후보로 나온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바른정당 입당 타진’을 두고 홍역을 치르고 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바른정당 창당 당시 측근을 통해 합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사건의 발단은 원유철 당대표 후보는 전날(26일)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정병국 바른정당 의원이 이날 출간한 저서 ‘나는 반성한다 - 다시 쓰는 개혁 보수’를 인용해 홍 전 지사를 비판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놀랍게도 홍 후보가 바른정당 창당 당시 ‘내가 2심에서 무죄로 결정되면 바른정당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여야가 7일 열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도덕성 문제보다 정책 검증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앞서 진행된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도덕성 문제에 집중한 것과 상반된 분위기다.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공약 가운데 핵심은 소득주도 성장과 공공일자리 81만개 창출”이라며 “그러나 김동연 후보자의 모두 발언에는 소득주도 성장과 공공일자리 81만개 창출이라는 말이 없다”면서 정책 기조에 있어 후보자와 문재인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야3당은 2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야3당은 김상조 후보자의 위장전입 의혹과 최근까지 공립고 영어회화 강사로 일했던 부인의 지원자격 미달 논란, 논물표절 의혹 등에 대해 ‘현미경 검증’을 예고한 바 있다.청문회에 앞서 정우택 한국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김 후보자를 비롯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등도 청문회에 설 자격조차 있는 분인지 의심될 수준”이라며 “지금까지 나온 문제와 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정병국 바른정당 전 대표는 2일, 자유한국당 복당파 의원들을 두고 “더 이상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선긋기에 나섰다.정병국 전 대표는 이날 cpbs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한국당이 이낙연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국회 표결 당시 복당파 의원들도 함께 퇴장한 것을 두고 “어떻게 저렇게 욕을 하면서 잘도 배우는지 (이해가 안 된다)"라면서 "정치가 바뀌기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이낙연 총리 임명동의안 표결 당시 한국당 의원들의 집단 퇴장 사태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지난해 20대 총선 직전 옛 새누리당에서 발표한 ‘대한민국과의 계약’ 약속 이행 여부를 두고 바른정당이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당초 약속 불이행 시 세비 반납하겠다는 점에 대해 이들은 “지키지 못해 책임을 통감하며, 앞으로 신뢰의 정치가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밝혀 ‘세비 반납’ 약속은 사실상 공염불이 됐다.옛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바른정당 소속 김무성·정병국·유의동·오신환·지상욱·홍철호 의원 등은 3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는 새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20대 총선 당시 옛 새누리당에서 발표한 5대 개혁과제 약속 이행을 두고 바른정당 소속 의원 6명이 사과의 뜻을 표명했다.바른정당 소속 김무성·정병국·유의동·오신환·지상욱·홍철호 의원 등은 3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는 새누리당 시절 대한민국을 위한 개혁 완수를 다짐하면서 20대 총선 공약으로 5대 개혁과제 이행을 약속했다. 그러나 20대 총선에서 과반수 의석 확보에 실패했고, 탄핵과 분당사태를 거치며 약속을 온전히 지키지 못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이들은 지난 20대 총선 직전 ▲대한민국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