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레이더P’ 의뢰로 실시해 7일 공개한 정당지지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8%p 오른 33.0%로 2주 연속 상승하며 새누리당과의 격차를 5.5%p에서 11.6%p로 크게 벌리며 선두를 이어갔다.민주당은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울산, 서울, 30대, 진보층에서 주로 올랐고, 강원 지역마저 민주당으로 돌아서며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을 제치고 1위로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4.3%p 내린 21.4%로 5주 연속 하락
[시사위크=은진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이제 우리 국민의당도 민심을 따를 수밖에 없다는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민심에 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지금 국민은 야당이 왜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지 않고 장외투쟁을 하지 않느냐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면서 “대통령께서 정국수습을 위한 아무런 해법을 내지 않는 현재 국민의당도 민심을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박 비대위원장은 “국민의당은 그동안 사태 수습을 위해서 여야 영수
[시사위크=은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일 국무총리를 포함한 일부 청와대 인선을 개편하면서 정치권은 요동쳤다. 신임 총리에 참여정부 정책실장을 역임한 김병준 교수가 내정되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일방적인 통보”라며 반발했다. 이에 야권의 대권주자들도 일제히 박근혜 정부를 향해 날을 세우면서 탄핵·하야 논의에 신중하던 야권의 기류에도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는 헌법과 법률의 질서를 존중하고 싶기 때문에 야당 대표로서 많이 절제하고 있다. 국민감정의 절반가량은 대통령 탄핵·하야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재수 장관 해임안 가결로 시작된 여야의 대치로 나흘째 국회가 파행운영 됐다. 새누리당은 정세균 국회의장의 미국 출장과정에서의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고, 정 의장은 ‘법적대응’이라는 맞불을 놓으면서 2차전을 예고했다. 일각에서는 대치의 장기화를 예고했다.현재까지 여론의 분위기는 여권의 우위로 나타났다. 29일 발표된 리얼미터 주중동향에 따르면,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무려 4% 포인트 상승한 34.1%로 집계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2.4% 포인트 상승한 34.3%로 나타났다. 또한 차기 대권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예상과 다르게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수 장관 해임결의안 가결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단식농성에 따른 지지율 결집 현상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29일 발표된 리얼미터 정례조사 주중동향에 따르면,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4% 포인트 상승한 34.1%를 기록했다.반면 야권의 지지율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6% 포인트 하락한 28.5%를 기록했고, 국민의당 지지율은 0.9% 포인트 하락한 13.3%로 집계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19대 국회가 19일 마지막 본회의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19대 국회의 4년간 평가는 다양하다. 대체로 ‘정지’ 및 ‘식물’ 국회라는 수식이 난무했다. 는 사상 ‘최악의 국회’로 평가 받는 19대 국회의 4년을 짚어봤다.19대 국회는 첫 문을 여는 순간부터 삐걱됐다. 이번 국회는 원 구성에 따른 여야의 대립으로 한 달 가까이를 정지된 상태로 보내야 했기 때문이다. 2012년 5월 30일 매듭지어져야 할 원 구성은 그해 7월 2일 구성됐다.여야의 늑장 행보는 원 구성 매듭 이후에도 계속됐다. 19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탈당을 선언했다.이날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김영환 의원은 “수많은 갈등과 번민의 밤을 보냈다”며 “소신에 따라 당을 떠난다”고 밝혔다.다음은 김 의원의 탈당 기자회견 전문이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정치연합 소속의 현역 국회의원 127명의 출신을 분석한 결과, 운동권과 노동계 및 시민단체 출신이 절반을 상회했다. 정당의 추구이념에 따라 특수한 분야나 계층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이 많은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이를 완화해야할 비례대표까지 코드인사가 되고 있어 ‘과도한 편중’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시민단체 경력으로 정계에 입문한 사례가 22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국민의 정부 이후 사회적으로 관심을 모았던 참여연대 등 NGO 단체에서 활동경력을 쌓은 후 참여정부의 관료나 당직을 거쳐 정계에 입문한 사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정치연합이 국회예산안과 청문회 등 의사일정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원외에서는 서명운동 등 국정화 저지 여론을 조성하고 이를 지렛대 삼아 예산안과 쟁점법안들의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5일 BBS 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한 새정치연합 안민석 의원은 “국회를 계속 이렇게 올 스톱 시키는 걸 언제까지 할 수는 없다. 국회의 역할을 진행하고 국회에서 따지는 게 효율적인 부분도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민석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야당 측 간사를 맡고 있다.안 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역사교과서 국정화 행정고시가 2일로 마감되고, 5일에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무성 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는 ‘교과서 집필은 정부에 맡기고 정치권은 민생현안을 논의하자’는 논지로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있다.2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를 주재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역사교과서 집필은 정부에게 맡기고 우리 정치권은 이제 민생과 경제에 매진할 때”라면서 “야당이 길거리로 나가는 구태의연한 행태를 버리고 민생과 경제 살리기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 달라”고 말했다.이인제 최고위원도 “역사교과서 문제는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역사교과서 국정화 정국은 오는 5일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5일은 교육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를 예고한 날이다. 교육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무엇보다 새정치연합 등 야당의 반발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지난달 29일 역사교과서 발행체제의 개선방향을 논의할 사회적 기구 구성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제안하는 등 나름대로 국정교과서 출구전략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 같은 문재인 대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교육부가 예정대로 국정화 고시를 강행할 경우, 새해 예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아직 집필되지도 않은 교과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두고 더 이상 왜곡과 혼란은 없어야 한다.”지난 27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 의지를 확고히 나타낸 것이다.그래서일까. 다음날 28일 여야는 ‘여론공방’을 다시 시작했다. 나아가 공방 수위도 한층 강화한 모양새다.◇ 여야, 강대강 대치전선 구축우선 새누리당은 ‘마이크’를 잡았다. 28일 당 중앙위원회 새누리포럼 주최로 ‘올바른 역사세우기’ 세미나를 진행한 것이다.정치권은 이날 새누리당 세미나에 대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재경 새누리당 의원이 내년도 예산안 심사 가운데 야권의 반발을 사고 있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 예산에 객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다.김재경 의원은 28일 TBS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에 출연해 “가장 어려운 예산심사로 교육위 예산을 보고 있다”면서 “(예산심의) 논의 과정에서 각 당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고, 선입관을 가지지 않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조율해보려 한다”고 설명했다.앞서 김재경 의원은 “야당도 투 트랙(장외투쟁, 예결위 심의)으로 가지 않을까 생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이어받아 ‘역사교육 정상화’의 필요성을 강하게 역설했다.28일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를 주재한 김무성 대표는 “역사교육 정상화는 미래세대들이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는 차원에서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면서 “정쟁이 돼서는 안 되고 대한민국 미래 발전과 통일대비 차원에서도 마땅히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다.특히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 내용을 언급 “대통령도 왜곡 교과서가 나오는 것을 좌시하게 않겠다고 했다”며 “친일·독재 미화교과서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가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이르바 ‘교육부 국정교과서 테스크포스팀(TF팀)’과 대치하는 상황에 대해 ‘화적떼’에 비유하는 등 한 목소리로 맹비난 했다.26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를 주재한 김무성 대표는 “야당은 좌편향 교과서 문제는 언급도 하지 않으면서 국민들을 현혹하고 장외투쟁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당연히 구성될 수밖에 없는 TF팀 현장에 국회의원들이 들이닥쳐 공무원을 감금하는 작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김무성 대표는 “국회의원이 과연 이런 일을 해도 되겠느냐. 정말 기가 막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새누리당은 25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과 관련, “집필진이나 집필내용이 아직 확정도 안 된 교과서에 나쁜 이미지를 덧씌우고, 이를 핑계로 ‘야권야합’이라는 얄팍한 꼼수를 쓰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새누리당 신의진 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브리핑을 갖고 “오늘 새정치민주연합이 야권과 손을 잡고 역사교과서의 ‘진실과 거짓 체험관’을 개관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신의진 대변인은 “민생법안, 경제살리기 법안을 볼모로 장외투쟁을 벌이는 야당에게 과연 민생은 어디에 있는지 묻고 싶다”며 “결국 이런 정당이 ‘민생 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장외투쟁을 통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여론몰이에 나섰다. 지난 12일 광화문광장 1인 시위에 나섰던 문재인 대표는 ‘교과서 국정화 저지 100만 서명운동’에 이어 15일에는 유신독재 희생자를 위로했다.자신이 과거 대선출마 선언을 했던 서대문 형무소 앞에서 고 장준하 선생의 유가족을 만난 문재인 대표는 “아직도 우리 독립 운동이 제대로 다 발견되지 못하고 친일역사가 제대로 규명되지 못했다.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억울하게 희생당하신 분들의 명예도 다 회복되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그런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학부모들이 우리 아이들의 교과서를 한번이라도 봤다면 아마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며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학부모들의 지지를 호소했다.14일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를 주재한 김무성 대표는 “학부모들이 아이들이 먹는 식사에는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정작 아이들의 머릿속에 어떤 것이 들어가서 가치관으로 자리잡을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김 대표는 “교육공급자인 교사들은 수업권을 주장하지만 교육 소비자인 학생들에게는 수업권보다 훨씬 중요한 학습권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쇠락의 길을 걷던 친박계가 똘똘 뭉치고 있다. 바로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때문이다. 국회법 개정안을 졸속 합의, 협상 실패로 간주한 친박계는 그 책임을 물어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에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단순히 흔들거나 힘빼기 수준이 아니다. 스스럼없는 면전 비판과 너나 할 것 없는 총공세는 마치 ‘결별’을 예고한 것과 다름없었다. 실제 친박 맏형으로 통하는 서청원 최고위원은 “양상이 바뀌는 당내 분위기가 있을 것”이라면서 친박계의 집단행동을 암시하기도 했다. 친박계의 반격에 비박계의 움직임도 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의 회동 후폭풍이 정치권을 뒤덮고 있다. 문재인 대표가 정부의 경제정책은 실패했다고 지적한 데 대해 청와대가 반박을 내놓고 이를 야당이 재반박하면서 논란이 커진 것. 여기에 새누리당까지 가세한 모양새다.새누리당 이군현 사무총장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 참석해 “경제에 발목을 잡아놓고 이제와서 경제정당이란 말고 경제에 올인하는 정당으로 변신했다고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다”고 문 대표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이 사무총장은 이어 “경제는 타이밍이고 심리다. 골든타임을 지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