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표시제에서 ‘소비기한’ 표시제로의 변경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일부 식품 품목에 대한 소비기한 참고값 등을 수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소비기한 표시제도 시행에 앞서 23개 식품유형 80개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값 등을 수록한 ‘식품유형별 소비기한 설정 보고서’(이하 소비기한 안내서)를 마련하고 배포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소비기한 참고값은 식약처가 품목별로 소비기한 설정 실험을 수행한 결과에 따라 정한 잠정 소비기한이다. 이번 안내서는 소비기한
내년부터 식품에 표시되는 ‘기한’이 새롭게 달라진다. 기존에는 식품에 ‘유통기한’이 표시됐지만 한 달 뒤부터는 ‘소비기한’이 표시된다. 시행 후 1년간 계도기간이 주어지긴 하지만,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혼용에 따른 혼란이 예상됨에 따라 식품업계와 소비자 모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소비기한 표시제’ 도입… 왜?지난해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표시제가 시행된다. 그간 사용돼왔던 유통기한은 영업자 중심의 표시제로써 제조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