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인수합병·M&A)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티웨이항공은 유럽 취항을 위해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공항(CDG) 지상직 직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문제는 미국 경쟁당국에서 이번 합병을 불허할 경우, 대한항공으로부터 이관 받은 운수권을 다시 뱉어낼 수 있다는 점이다. 사실상 프랑스 파리공항 직원 채용 자체가 의미 없어지는 상황이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얘기다.지난 13일 유럽연합 경쟁당국(EC)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허가했다. 업계에 따르면 EC는 지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대해 영국과 미국 경쟁당국에서 연이어 ‘합병 유예’를 선언하며 추가 검토에 나섰다. 겉으로 드러난 합병 유예 이유는 ‘노선 독과점’이다. 일각에서는 합병 승인에 지장은 크지 않을 것이며 약간의 독과점을 해소하고 합병 시기를 조율하기 위해 합병 유예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우선 영국 경쟁 당국인 경쟁시장청(CMA)은 인천∼런던 히드로 노선의 독과점을 지적했다. 실제로 해당 노선은 현재 대한항공이 주 7회(하루 1편), 아시아나항공이 주 4회(월·수·금·토요일 각 1편) 운항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한미일 3각 공조가 굳건해지면서 한반도 정세에 긴장감이 더해졌다. 한미일정상회의가 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자극해 한미일에 맞서 진영 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도발이 계속되는 만큼 한미일 공조는 필요하지만, 오히려 북한이 ‘맞불’을 놓을 수 있다는 의미다. ◇ 북중러 대응 과제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9일(이하 현지시간) 정상회담에서 대북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에 대해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있다며 협력을 기대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냈다. 이는 임기 내 한일관계의 획기적인 변화가 어려워진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올가을 일본은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있고, 중의원 임기도 만료를 앞두고 있다. 문 대통령 역시 내년 5월 퇴임을 앞둔 상태다. 한일 모두 정권의 과도기를 거치면서, 외교에 힘을 쏟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 문재인 대통령, ‘원론적’ 입장만 밝힌 이유문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우리 정
정부가 다시 한 번 해외 일부 국가들과 ‘트래블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과 동시에 여행업계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트래블버블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여행객에 한해 적용받을 수 있다. 여기에 출국 72시간 이내에 발급된 코로나19 음성확인서도 필요하다. 제한적이긴 하지만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다. 현재 우리나라와 트래블버블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국가는 △싱가포르 △태국 △대만 △괌 △사이판 등 아
한진그룹은 지난 8일 고(故) 조양호 전 회장의 1주기를 맞아 추모 행사를 열었다.조 전 회장의 가족과 친지 10여명은 이날 오전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월정사에서 추모제를 지냈다. 이후 오후에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에서 90여명의 그룹 관계자들과 함께 조 전 회장의 묘소를 참배했다.추모식에는 장남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부인 이명희 정석학원 고문(전 일우재단 이사장), 막내 조현민 한진칼 전무 등이 참석했다. 하지만 조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맏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오전부터 오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창립 10주년을 맞은 이스타항공이 수장 교체에 나섰다. 3일 임기가 만료된 김정식 전 대표이사 후임으로 최종구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와 함께 ‘영업통’ 부사장 2인을 영입하는 등 경영진 보강에 나섰다.이스타항공은 신임대표이사에 최종구 씨를 신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최 신임대표는 1964년 전남 여수 출신으로 순천고와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 케이아이씨 전무를 거쳐 2013년 2월부터 이스타항공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최근까지 이스타항공 공항여객서비스 자회사인 이스타포트 대표를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준야오항공과 제휴를 맺는다.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는 지난 10일 중국 준야오항공을 커넥팅 파트너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양 항공사를 이용하는 고객은 환승 관련 다양한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커넥팅 파트너는 스타얼라이언스가 국내선 및 단거리 국제선을 중심으로 운항하는 항공사와 맺는 파트너십이다. 지난해 12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망고항공을 첫 파트너로 맞이한 바 있다. 파트너십에 합류하는 항공사는 동맹체 규약과 기준에 맞는 엄격한 심사를 받는다.스타얼라이언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세계일주 예약사이트 ‘Book&Fly’를 개편했다.개편 작업을 마친 사이트에서는 세계일주 추천샘플이 제공된다. 전문가가 추천한 미식, 건축, 와인 등 다양한 키워드를 사용자가 본인의 입맛에 맞춰 목적지로 설정하거나 뺄 수 있다.특히 스타얼라이언스가 제공하는 세계일주요금은 각 회원사에서 개별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하다. 28개 회원사의 취항지 1330곳 중 최대 15곳까지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어 장거리 여행을 준비하는 승객에게 인기가 높다.여행 스타일에 따라 세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아시아나항공 승객은 일본 나리타공항 탑승수속이 간편해질 전망이다.18일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도쿄 나리타공항 제 1터미널에 자동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공용셀프 체크인 키오스크를 통해 탑승권 및 수하물 태그를 직접 출력해 수속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짐을 부치는 과정도 간편해진다. 스타얼라이언스가 일본에서 처음 실시하는 ‘셀프 태깅 시스템’은 탑승자가 셀프 체크인 기기를 통해 직접 짐을 부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관련 설비는 오는 7월 중으로 완비된다.스타얼라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제프리 고’를 새 대표 자리에 선임했다.제프리 고는 2007년 스타얼라이언스에 입사해 현재 최고운영책임자 겸 법률 고문으로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담당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말 마크 슈왑 대표의 임기가 종료되면 내년 1일 부로 공식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차기 대표로 선임된 제프리 고는 “스타얼라이언스는 회원사의 가치 제고와, 매년 6억명이 달하는 고객 만족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마크 슈왑 대표의 업적을 이어나가 업계 최고 항공 동맹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항공 전 부문’ 1위를 달성했다.아시아나항공은 22일(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2016년도 NCSI 시상식에서 ‘국내항공부문’ 및 ‘국제항공부문’에서 2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 항공사로 선정됐다.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해 매년 실시하는 서비스 품질 평가 조사로서, 최근 1년 사이 동일 항공사를 이용해 편도 기준 4회 이상 탑승한, 만 20세 이상 59세 이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면접 방식을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LA 국제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한층 업그레이드한다.스타얼라이언스는 올 3월부터 LA국제공항 톰 브래들리 터미널(Tom Bradley International Terminal)을 이용하는 모든 회원사의 탑승수속 카운터를 ‘C 카운터’로 일원화하고 자동화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스타얼라이언스는 탑승권과 수하물 태그 출력이 가능한 셀프 체크인 설비 24대를 확충하고 인터넷 및 모바일 체크인 수하물 위탁 카운터를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창립일 하루 전인 16일(화)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 타운’에서 창립 2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분야에서 회사 발전에 공헌한 10개팀 및 개인 97명 과 장기근속자 1,442명을 선정해 포상했다. 김수천 사장은 “아시아나항공이 설립된 1988년은 서울 올림픽이 개최되고 여행 자유화가 시작된 매우 의미 있는 해였음”을 언급하며 아시아나항공 창립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당면한 어려움을 회피하지 않고 절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개개인의 역량과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히드로 익스프레스(Heathrow Express)를 이용하는 스타얼라이언스 골드회원에게 열차 좌석 업그레이드 혜택을 무료로 제공한다. 히드로 익스프레스는 런던 패딩턴역과 히드로 공항간을 운행하는 직통 고속 열차로 공항과 시내를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교통수단이다.2월 15일(현지시각)부터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히드로 익스프레스 일반석 편도 및 왕복 승차권을 구매한 모든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회원에게 적용되며, 열차 내 승무원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지난 9일 시카고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망고항공(Mango)을 커넥팅 파트너(Connecting Partner)로 영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커넥팅 파트너는 기존의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와는 차별화된 것으로, 회원사가 취항하지 않는 도시를 운항하는 항공사와 스타얼라이언스가 별도의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개념이다. 스타얼라이언스의 커넥팅 파트너로 합류하는 항공사는 얼라이언스 규약과 기준에 맞는 엄격한 심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이용할 수 있는 세계일주요금(Round-the-World fair)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세계일주요금은 스타얼라이언스 28개 회원사의 취항지 1,330곳 중 최소 3곳, 최대 15곳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한 요금 제도로서, 각자 여행 스타일에 따라 비행 거리 및 좌석 클래스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 특히 장기 여행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스타얼라이언스의 세계일주요금은 총 17가지 종류로 구성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4일 아태지역 주요 온라인 여행잡지 ‘호주 비즈니스트래블러’(Australian Business Traveller)로부터 ‘최고 항공동맹체 상’을 수상했다.호주 비즈니스트래블러는 올해부터 여행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과 함께 퍼스트클래스, 비즈니스클래스, 공항 라운지, 상용프로그램, 기내식 및 와인 등 33개 분야에 걸쳐 우수 항공사를 선정하고 있다.호주 비즈니스트래블러 데이비드 플린(David Flynn) 편집국장은 “28개 회원사를 보유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22일(현지시각) 상파울로 과를로스 공항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아비앙카 브라질항공(Avianca Brasil)의 가입을 정식으로 발표했다.스타얼라이언스 CEO 마크 슈왑(Mark Schwab)은 “아비앙카 브라질항공의 가입으로 중남미에서 스타얼라이언스의 입지가 더욱 확대됐다. 브라질이 아메리카 대륙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인 만큼 브라질 국내선 네트워크를 재확보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이어 아비앙카 브라질항공의 CEO 호세 에프로모비치(Jo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지난 14일 일본 히로시마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활주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김수천 사장 등 경영진이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16일 김수천 사장과 야마무라 아키요시(Yamamura Akiyoshi) 안전보안실장이 히로시마를 방문했다고 밝혔다.김수천 사장은 주히로시마총영사관, 히로시마공항, 한일사고조사위원회, 히로시마현청사 등 유관기관을 방문해 ▶사고와 공항폐쇄로 인한 불편을 끼친데 대해 사과의 뜻을 전달하고 ▶유관기관의 협조와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사고 수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