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가 글로벌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14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지난 10일 공개된 ‘더 글로리’ 파트2는 지난 13일 기준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 전 세계 1위에 올랐다. 공개 하루 만인 11일 3위, 이틀 만인 12일 2위로 상승한 데 이어, 1위까지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칠레‧에콰도르‧그리스‧인도네시아‧일본‧케냐‧멕시코‧싱가포르 등 총 38
대웅제약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 제약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연구개발(R&D)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대웅제약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가 지난 3일 필리핀 식약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 7월 국내 정식 출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제제다. 대웅제약 측은
재택근무 11개월차인 직장인 A씨(28)는 최근 커피 테이블과 캡슐커피머신을 구매해 방 한 켠을 ‘홈카페’로 꾸몄다. 그는 ‘홈카페’를 만든 이유에 대해 “재택근무 초반엔 테이크아웃을 해오거나 배달을 시켜 먹었는데, 지금은 외출을 잘 안 하는 데다 배달 최소주문금액도 부담이 되서”라고 설명했다.◇ “방구석 바리스타, 나야 나” ‘홈카페’ 열풍 이유는?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및 재택근무가 장기화된 가운데, 카페에서 공부를 하거나 업무를 보던 이들이 ‘홈카페’로
‘멸종(Extinction)’. 지구상에 존재하던 어떤 종이 모종의 이유로 세계에서 사라져 개체가 확인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지구의 입장에서 멸종은 항상 일어나는 작은 사건일 뿐이다. 지구의 생명역사가 시작된 38억년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의 생명체 대부분이 사라지는 ‘대멸종의 시대’가 존재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할 것은 멸종의 원인이 기존의 ‘자연현상’에 의한 것이 아닌, 인간이 직접적 원인이 된 멸종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점이다. 환경오염, 불법 포획부터 지구온난화까지 우리 스스로 자초한 결과물들이 서서히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의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대회 결승 진출을 이끈 최준이 우승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각)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19 FIFA U-20 폴란드월드컵 준결승전에서 1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결승 진출이다. FIFA가 주관한 월드컵에서 한국이 우승한 것은 여자 축구가 유일하다. 여자
2019 FIFA U-20 월드컵과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이 이어지면서 축구에 대한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치킨에 대한 인기도 덩달아 뜨겁다.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에 따르면 U-20 월드컵 한일전과 축구 국가대표팀 호주 평가전, U-20 월드컵 8강전인 세네갈전 경기가 있었던 지난 6월 첫주(6월 3일~9일) 치킨 주문량이 지난해 6월 첫 주(6월 4일~10일) 대비 40% 증가했다.bhc치킨은 “U-20 월드컵 한일전이 지난 5일 오전 0시 30분에 중계돼 늦은 밤까지 치킨 주문이 이어졌다”며 “7일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36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승리의 중심에는 ‘막내 형’ 이강인이 있었다.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지난 9일 오전(한국시각) 폴란드 비엘스코 비아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세네갈을 꺾고 4강 티켓을 따냈다.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을 상대로 전·후반과 연장까지 총 120분의 혈전 끝에 3대3으로 비겨 승부차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선수들의 투혼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끝까
“역대급이다.” 이낙연 국무총리에 대한 여론의 평가다. 달리 말하면, 지금까지 그만한 내공을 가진 총리는 보지 못했다는 얘기다.정치권 평가도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여야의 반응이 다를 뿐이다. 범여권에선 당연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보수 야당에겐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야당 인사들은 국회 대정부질문 때마다 이낙연 총리 앞에서 말문이 막혔다. 도리어 이낙연 총리는 촌철살인의 화법으로 ‘사이다 총리’라는 별명을 얻었다.◇ 사이다 총리, 군기반장, 실세총리… 역대 총리와 다르다실제 이낙연 총리는 역대 총리들
정부와 국회의 검경 수사권조정안을 비판한 문무일 검찰총장이 해외 순방 일정을 취소하고 4일 조기 귀국했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사의도 표명할 수 있다는 취지의 강경한 귀국 메시지를 던졌다.문무일 총장은 이날 오전 8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문 총장은 국제 사법공조를 위해 지난달 28일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하지만 이후 국회에서 패스트트랙으로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 등이 지정되면서 일정을 닷새 앞당겨 귀국했다. 당초 9일에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국내 현안 등을 고려해 에콰도르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멕시코 산타루치아 공군기지에서 열린 ‘FAMEX 2019'에 참가해 중남미 시장을 공략했다.올해로 3회를 맞이한 ‘FAMEX 2019’는 중남미 국가를 비롯해 전 세계 34개국 505개 업체가 참가한 항공·보안 방산전시회다.이번 전시회에서 KAI는 KT-1 기본훈련기, FA-50 경공격기, 수리온 기동헬기와 위성을 선보였다.KAI 김조원 사장은 전시회 현장에서 멕시코, 페루,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잠재 고객의 고위 인사들을 만나며 세일즈 경영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금융감독원이 회계분식 의혹을 받고 있는 포스코건설에 대한 감리에 착수했다.15일 정무위원회 소속 정의당 추혜선 국회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했던 포스코 계열사들의 회계처리 문제와 관련해, 지난 10일 금융감독원이 포스코건설에 대한 감리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추 의원은 국정감사를 통해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영국의 EPC에쿼티스와 에콰도르의 산토스CMI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회계처리에 문제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금융감독원의 감리 필요성을 제기했다.당시 윤석헌 금감원장은 추 의원의 지적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포스코건설의 분식 회계 의혹에 대한 감리 착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국정감사 당시 불거진 포스코건설의 회계 처리 논란에 대해 감리 착수를 검토 중이다. 앞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지난 10월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포스코건설 등의 해외투자 사례를 거론하며, 분식회계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추 의원은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엔지니어링이 2011년 영국의 EPC에쿼티스와 에콰도르 건설회사 산토스CMI에 대해 인수 자금, 유상증자, 자금 대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정범구 주독일대사 등 28개국 대사들에게 신임장을 수여한다.이날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오후 4시에 28개국 신임 대사에 대한 신임장 수여가 있다”며 “정범구 주독일대사를 비롯해 28명의 대사들께 신임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신임장을 수여받을 신임 대사 28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정범구 주독일대사 ▲ 신봉길 주인도대사 ▲ 최종문 주프랑스대사 ▲ 최규식 주헝가리대사 ▲ 박금옥 주노르웨이대사 ▲ 이백만 주교황청대사 ▲ 신성순 주라오스대사 ▲ 최용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이 시대 최고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월드컵에서 보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은 쓸데없었던 것 같다.메시의 아르헨티나와 호날두의 포르투갈이 나란히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 자칫 예선탈락의 수모를 겪거나, 조금 더 어려운 과정을 거칠 뻔 했지만 결과적으로 ‘직행티켓’을 손에 넣게 됐다.상황은 메시가 더 나빴다. 아르헨티나는 마지막 1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예선탈락권인 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남미예선은 4위까지 본선진출이 확정되고, 5위는 오세아니아 1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한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좀처럼 생각하기 힘든, 어쩌면 생각하고 싶지 않은 일이 ‘실화’로 나타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아르헨티나, 그리고 리오넬 메시 없는 월드컵이다.아르헨티나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6일,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린 페루와의 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갈 길이 바쁜 가운데 또 다시 발목을 잡힌 것이다.이로써 아르헨티나는 2018 러시아 월드텁 남미 최종예선에서 6승7무4패 승점 25점을 기록하게 됐다. 페루와 승점과 골득실까지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축구강국을 꼽을 때, 브라질과 함께 결코 빠질 수 없는 이름 아르헨티나. 디에고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 등 전설적인 축구선수들의 조국인 아르헨티나.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전 세계엔 아직 월드컵 본선에 단 한 번도 나가지 못한 나라가 많지만, 아르헨티나는 반대다. 월드컵에 아르헨티나가 없는 게 더 어색하다. 우리나라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도 대단한 일이지만, 아르헨티나는 벌써 11회 연속 진출 중이다.이 아르헨티나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한다? 쉽게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구반대편 남미는 여행자들에겐 ‘성지’와도 같은 곳이다. 오랜 식민지 기간으로 유럽이 새겨진 도시 풍경과 웅장한 자연, 그리고 신비로운 유적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하다.특히 남미는 유럽 등에 비하면 여전히 낙후된 곳이 많다. 하지만 이는 적어도 ‘여행’에 있어서만큼은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여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불확실성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는 88일 동안 이어진 남미 6개국의 여정을 담고 있다. 아르헨티나와 칠레, 볼리비아, 페루,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현대건설이 올 한해 ‘건설 맏형’이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해낸 모습이다. ‘수익’과 ‘공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기업의 책무를 다하고 있어서다. 업계 최초로 1조 클럽 가입을 목전에 둔 가운데, 나라 안팎에서 사회공헌 사업에도 구슬 땀을 흘리고 있다.◇ 영업이익 ‘1조 클럽’ 가입 가시권… 업계 ‘최초’허명이 아니었다. ‘건설종가’, ‘업계맏형’이란 수식어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현대건설은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다.영업익 1조원. 3분기 누적 영업이익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전쟁으로 초토화됐던 대한민국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며 세계 경제의 중심에 진입했다. IMF 등 어려운 시기도 있었지만,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한국 경제의 발전은 수출을 빼놓고 말하기 어렵다. 수출은 지금도 우리 경제의 가장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우리의 자긍심이기도 하다.그중에서도 자동차는 우리의 대표 수출 품목으로 꼽힌다. 한국 브랜드의 자동차들이 전 세계를 누비고 있다. 세계적인 자동차 산업 강국 및 브랜드와 비교하면, 출발이 많이 늦은 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외 대형공사 매출확대와 해외부문 수익성 개선 등으로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28일 현대건설은 올해 3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소폭(0.2%) 감소한 13조 4386억원,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7507억원, 당기순이익은 6.8% 감소한 39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3분기 실적은 매출 4조 4641억원, 영업이익 2751억원, 당기순이익 135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1% 증가했으나,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