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공직 후보자 자격시험’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이것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공약이다. 탈(脫)여의도 문법을 고수한 이 대표의 실험이 또 한 번 시작된 셈이다. 하지만 이를 둘러싼 당내 비판도 여전한 가운데, 이 대표의 구상이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국민의힘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직후보자 역량강화 TF‘를 구성했다. 위원장은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맡았다. 송석준‧유경준 의원, 박정하 강원 원주시갑 당협위원장, 신범철 충남 천안시갑 당협위원장,
‘나는 국대다!’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대변인 뽑기 토론배틀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의 머리는 지금 ‘정책공모전’으로 가득할 것이다. 자신의 주도로 성사된 토론배틀이 한국정치에 신선하면서도 강력한 바람을 일으키고, 더불어민주당을 비롯 여권 전체를 바짝 긴장시켰으니 그의 마음속에는 ‘정책공모전’도 대성공시키려는 의욕이 활활 타오르고 있지 않을까?이준석이 지난달 26일 밝힌 정책공모전 기본구상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좋은 정책을 공모해 국민의힘의 추진 과제로, 또 내년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이기면 정부 차원의 과제
국민의힘 대변인은 모두 ‘20대’가 차지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정치실험’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국민의힘은 지난 5일 오후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 결승전을 진행하고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이번 토론 배틀은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인 오른소리와 TV조선을 통해 중계됐다. 대변인에는 점수가 가장 높은 임승호‧양준우 씨가 낙점됐다. 1994년생인 임씨는 경북대 법학대학원에 재학 중으로 전 바른정당 청년대변인으로 활동한 바 있다. 1995년생 양씨는 취업 준비생으로, 지난 4
대권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행보에 최대 악재가 터졌다. 윤 전 총장의 장모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등에 관한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으면서다. 당장 여권에서 윤 전 총장을 향한 ‘공세’가 시작됐다. 윤 전 총장의 대권 행보에 ‘빨간불’이 켜진 모양새다.2일 의정부지법은 윤 전 총장의 장모에게 의료법 위반 및 특가법 위반(사기)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 법정구속했다. 윤 전 총장 장모는 의료면허가 없는 상황에서 동업자와 의료재단을 설립해 요양병원을 개설 및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국민의힘이 대변인단 선발을 위한 토론 배틀에서 최종 4인을 확정했다. 사실상 이준석 대표 체제의 공식 대변인단이 꾸려진 것이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나는 국대다’ 토론배틀 8강을 진행하고 임승호‧양준우‧신인규‧김연주 등 4인을 결승 진출자로 확정했다. 이날 8강에선 2대2 팀배틀, 1대1 데스매치 등 토론 배틀이 진행됐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조기 입당이 주제로 나왔다. 아울러 최근 정치권의 이슈로 거론되는 수술실 CCTV 의무화 법안,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월 재보궐 선거에서 민심의 혹독한 심판을 받았다. 이로 인해 민주당 내에서는 대선 패배에 대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재보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과 문재인 정부의 공과에 대해 제대로 진단해야 민심 회복 방안도 마련할 수 있다.는 지난 24일 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양승조 충남도지사로부터 4월 재보선 참패 원인과 문재인 정부 공과에 대한 견해를 들어봤다. 양 지사는 재보선 참패 원인이 복합적이라고 진단했다.양 지사는 “국회 상임위원회 독식도 하나의 원인이 된다고 본다”며 “또
새로운보수당이 창당준비위원회 단계에서 임명한 청년대변인단이 구성 후 한 차례도 논평을 내지 않은 채 사실상 해산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새보수당 관계자는 이날 와 통화에서 "기존 청년대변인단은 해산됐다"고 말했다. 그는 "논평을 일부러 내지 말라고 한 건 아니지만, 트레이닝 과정 중 창당이 앞당겨지면서 그렇게 됐다"며 "그들이 생업을 겸하고 있고, 논평을 내려고 했는데 타이밍을 놓친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새보수당은 지난해 12월 12일 바른미래당 탈당 전 구성한 조직 '변화와 혁신'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자체 추진하는 신당기획단이 18일 당 원내대표실에서 첫 공식회의를 가졌다. 회의실 걸개막(백드롭)도 변혁을 뜻하는 '오늘의 혁신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 변화와 혁신 제2막, 3040'으로 교체했다. 기존 백드롭은 문재인 정권의 경제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이었다. 당권파는 변혁이 창당을 빌미로 공당을 사당화한다며 맹비난하는 한편, 최근 변혁 대표를 맡은 오신환 원내대표의 사퇴를 강력 촉구했다. 유의동 변혁 신당기획단 공동
바른미래당의 내홍이 이제는 폭로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과거 들추기’와 ‘의혹 제기’가 연일 이어지면서 당내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는 형국이다.이준석 최고위원은 22일 열린 임시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대표측 당직자들이 내게 ‘음주유세’ 의혹을 제기하는 등의 망동을 한 것에 대해서 즉각적인 징계를 요구한다”고 했다. 앞서 임헌경 전 사무부총장과 노영관 상근부대변인은 이 최고위원이 지난 4.3재보궐선거 유세 현장에서 음주를 하고 유세차에 올라 유세를 했다고 문제제기를 한 바 있다.이 최고위원은 손 대표 또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최근 청년층이 보수정당에서 활약하고, 또 보수정당도 청년층에 적극적으로 손을 내미는 모습이다.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했던 청년층의 이탈 흐름을 놓치지 않고 이들의 지지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국당, 강남·송파 등에서 3040 당협위원장 선출지난 10일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선발 공개오디션에는 30대 젊은 정치인이 선출되는 파란을 일으켰다.한국당 강남을 당협위원장에는 1988년생인 정원석 청사진(2030 보수청년 네크워크 정치 스타트업) 대표가 선출됐다. 상대는 이수원 전 국무총리실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2차 지역위원장 공개모집을 진행중인 가운데, 5선의 정병국 의원이 정치개혁 차원에서 현역의원들의 지역사무소 폐쇄를 주장했다.현역의원들의 지역사무소 운영 자체가 하나의 기득권이며, 이는 '기득권·패권정치 타파'를 내세운 바른미래당의 정신에도 부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아울러 단순히 기득권 타파를 구호로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실천에 옮김으로써 정치신인의 진입장벽을 낮추자는 것이다. 정 의원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심사기준만 강화한다고 해서 좋은 인재를 모집해낼 수 없다"며
[시사위크 최영훈 기자] 바른정당 주요 당직자들이 12일,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제작한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해 화제다. 보수정당인 바른정당 당직자들이 이례적으로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를 관람한 것이다. 이날 하태경·정운천 최고위원과 정문헌 사무총장 등 당 주요 당직자들은 서울 여의도 CGV에서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했다. 영화 관람에는 바른정당 토론배틀 8강전에 진출했던 대학생들도 함께 참석했다.택시운전사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현장을 취재한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를 태운 택
‘대표적 인터넷 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와 토론배틀을 마친 뒤, ‘패배’를 인정하는 글을 올려 화제다. 진 교수는 11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주제로 벌인 ‘사망유희 토론’이 끝난 뒤 트위터에 “지금 돌아왔습니다. 변희재가 오늘은 토론 준비를 철저히 해왔더군요. 팩트에서 밀렸습니다. 아무튼 오늘만은 그 친구를 칭찬해주고 싶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변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토론 마치고 저희 기자들과 식사하러 왔습니다. NLL에 대한 진실이 잘 전달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라며 “진 교수가 토론 끝나고 준비 잘했다고 덕담을 해주더군요. 앞으로 더 좋은 토론 해 봅시다. 진 교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라고 답했다. 토론배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