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을 중심으로 북한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의 방남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8일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를 앞두고 진행되는 행사에 ‘김여정 부부장을 초대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 것.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복수의 언론 인터뷰에서 “이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김한정 의원과 이종혁 아태평화위 부위원장은 지난달 25일부터 사흘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서
[시사위크=은진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의 막이 오르면서 더불어민주당도 회담 결과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북미회담 이후 남북 경제협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등이 이어지면 자연스럽게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떠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20대 비하 논란과 구의원 폭행 사태 등으로 당 안팎이 시끄러운 상황에서 ‘평화 무드’로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민주당은 27일 오후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이해찬 대표는 “(북미정상의) 오늘 저녁 만찬과 내일 회담, 이 두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반도 평화 분위기 띄우기에 주력하고 있다. 남북관계의 실질적 결실을 맺겠다는 결심과 함께 새해를 맞은 민주당은 북·중정상회담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2차 북·미정상회담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평화와 경제, 새로운 100년’을 새해 첫 화두로 정한 민주당은 한반도 평화 관련 당내 위원회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민주당 한반도비핵화대책특별위원회는 11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개성공단·금강
남북관계가 평화를 향하여 빠른 속도로 나아가고 있다. 평화와 함께 번영도 오리라는 기대감이 크다. 지난 9월의 남북정상회담과 평양선언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길에 세운 중요한 이정표라 할 수 있다. 아마 종전선언과 비핵화, 평화협정, 남북연합 등이 통일이라는 목적지에 도달하기 전에 거쳐 갈 남은 중요한 이정표들일 것이다.9월평양공동선언과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이하, 군사분야합의서)는 남북한 사이의 군사적 긴장을 해소하기 위한 원칙과 실천 방안들을 구체적으로 적시하고 있다. 남과 북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6일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득주도성장, 공무원 일자리 확대, 부동산 등 경제정책에 대해 "무모하고 무능하다"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이제는 소득주도성장의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라며 정부가 시장현실을 직시해줄 것을 당부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지난 1년 4개월동안 문재인 정부는 경제정책에서 시장과 싸우는 실험적인 정책을 남발하는 무모함을 보였다"라며 "안타깝게도 문재인 정부를 경제에서는 무모하고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의당은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하루 앞두고 “전쟁이 아닌 평화적 방법으로 한반도를 비핵화 하겠다는 의지와 계획을 말씀해주실 것을 기대한다”는 내용이 담긴 공개서한을 발표했다.이정미 대표, 노회찬 원내대표, 김종대 평화로운 한반도 본부장, 심상정 의원 등 정의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은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Trump Just PEACE’라는 명칭의 공개서한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정의당은 공개서한에서 “UN총회에서 귀하의 연설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강력한 반발 등 설전을 보면서 대한민국
외교통상부가 북한의 추가도발이 있을 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이사국 역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4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류우익 통일부장관과 함께 출석한 자리에서 북한의 추가 핵실험 위협 동향과 관련된 긴급 현안보고를 통해 “만에 하나 북한이 (핵실험 등) 추가 도발을 감행할 경우 유엔 안보리 결의안 2087호 등에 따라 국제사회가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게 우리 정부는 유엔 안보리 이사국의 역할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김성환 외통부 장관은 “북한은 1월 23일 외무성 성명 등을 발표하며 한반도비핵화 선언 무효화, 비핵화 대화 거부, 핵실험을 포함한 물리적 대응조치를 공언하며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현재 북한은 정치적 필요성에 따라 언제든지 핵실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