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에선 ‘실언 리스크’가 계속되고, 야당은 정부 법안에 반대하고 있다. 야심차게 내놓은 강제징용 ‘해법’ 때문에 한일관계도 자신있게 공언했지만, 일본의 ‘호응조치’는 돌아오지 않고 있다. 기대할 수 있는 건 대통령의 ‘미국행(行)’인데, 도청 의혹이라는 ‘미국발(發)’ 악재가 불거졌다. 최근 30%대에서 횡보하고 있는 국정지지율을 반등시킬 기회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마주하고 있는 정국 상황이다. 새 지도부가 출범한 지 한 달 밖에 안된 상황에서 국민의힘 최고위원들의 ‘실언’이 도마 위
법무부장관 조국 후보자와 관련된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느낀 점은 사학비리의 만연, 대학입시제도의 허점이라는 점이다. 고위공직자의 모럴해저드는 이미 여야를 넘은 사회적인 문제이다. 청문회가 있을 때마다 한사람의 문제로 들쑤실 게 아니라 전체적인 입장에서의 ‘개혁’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사태는 우리 민주 시민 사회가 한층 더 성숙할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싶다.지금의 논의 역시 촛불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하다. 다만 촛불의 열기가 한사람을 태우고 한가족을 태우는 것에 멈춰서는 안된다. 입시 관련 비리가 있거나 연구 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일본 경제산업성이 한국에 수출되는 일부 품목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로 한 데 대해 “무역 보복 해결을 위해 긴급한일의회 교류를 추진해보겠다”고 말했다.1일 일본 경제산업성의 발표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플루오린폴리이미드·리지스트·애칭가스의 수출 우대 대상국에서 한국을 제외한다. 우대 대상에서 제외되면 계약별로 일본 정부 다국의 승인절차를 거쳐야 한다. 승인에는 대략 90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 나아가 일본 정부는 한국에 대해 통신기기 및 첨단소재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대책을 검토
“국민주권에 이어 외교주권까지 엿 바꿔먹을 셈인가”[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뿔났다.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의 ‘방위비 분담금’ 발언이 여론의 반발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장명진 방사청장은 지난 21일 방산업체 정보 협약 체결에 따라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차기 미 정부가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한다면 한국은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