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1일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수사 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국회 국방위원회를 열어 수사 은폐와 방해 의혹을 낱낱이 밝히겠다고 강조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고 채 상병의 순직은 철저한 인재였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신속하고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법적, 도의적 책임을 다해도 모자랄 판인데 윤석열 정부가 진상 은폐에 열중하고 있다”며 “군은 말로만 엄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을 뿐, 사단장 책임이 적시되니까 오히려 수사단장을 항명죄로 보
더불어민주당은 10일 3개월 전 형이 확정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8‧15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된 것과 관련해 ‘반(反)헌법적’ ‘법치주의 유린’이라며 맹비난했다. 또 김 전 구청장의 출마설에 대해선 “후안무치”라고 꼬집었다.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법무부의 법무심의위원회에서 김 전 구청장에 대해서 사면‧복권하는 결정을 한 것 같다”며 “김 전 구청장은 3개월 전에 대법원에서 공무상 기밀 누설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법무부 심의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과 관련해 정부에 “‘인재(人災)’, ‘관재(官災)’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태풍은 달리는 기차도 탈선시킬 정도의 강풍과 최대 600mm의 폭우를 동반하고 있다”며 “태풍의 속도가 느린 데다 이례적으로 한반도 정중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태풍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길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의 리투아니아 명품 쇼핑 논란과 관련해 연일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재수 민주당 의원은 18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대한민국이 후진국도 아니고 해외에 나가서 16명이나 이끌고 다니면서 권력을 행사하는 모습이 오남용으로 보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해외에 나가서 산책하러 다니더라도 단출하게 꾸려서 그 나라 국민들에게 녹아 들어가는 순방이 대부분인데, 티 나게 16명씩 우르르 몰려다니는 건 후진국식의 권력 행사가 아닌가”라며 “권력의 오남용으로 비치지 않겠는가
양부모의 아동학대에 시달리다 생후 16개월 만에 목숨을 잃은 고(故) 정인 양 사건에 대해 정치권도 애도를 표하며 관련 법·제도 재개정 등을 통한 재발 방지를 다짐했다.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인이 앞에도 수많은 정인이들이 있었다”며 “그 때마다 아동학대 참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지만 지금도 어린 생명이 부모 폭력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현실이 부끄럽고 죄스럽다”고 말했다.앞서 SBS는 지난 2일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국과수 부검 감정서, 의료진 소견,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