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지난해 말 진행한 희망퇴직에 300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생명은 최근 진행한 상시특별퇴직에 319명이 신청했으며, 심사협의회 심의를 거쳐 기준에 부합하는 286명을 최종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교보생명은 이번에 입사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를 받았다. 희망퇴직 대상자 1,500여명 중 20% 가량이 신청서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희망퇴직 신청자는 2014년 46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업계에선 파격적인 퇴직 조건이 제시된 점이 영향을 미친
교보생명이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3개 사업자 가운데 실적배당형 상품 수익률 3분기 연속 1위를 달성했다. 교보생명은 28일 은행 보험 증권 등 주요 퇴직연금 사업자 13곳의 실적배당형 상품 수익률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확정급여(DB)형, 확정기여(DC)형,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세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3분기 현재 DB형에서 교보생명은 직전 1년간 10.27%의 수익률을 보였다. 이어 삼성생명(9.69%), IBK기업은행(6.22%) 순으로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DC형에서 교보생명
교보생명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고객에게 보험금을 덜 지급하는 등 다양한 규정 위반 사실이 적발돼 제재 조치를 받았다.◇ 보험금 덜 주고 계약 부당해지… 과징금 24억 철퇴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교보생명에 24억2,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관련 임원에 대해 견책·주의 등의 제재를 내렸다. 이는 지난해 금감원이 교보생명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인 결과 내려진 조치다.교보생명은 고객에게 보험금을 과소지급한 사실이 적발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2001년 6월부터 2002
악사손해보험(악사손보)의 인수전 열기가 빠르게 식고 있다. 매각 예비 입찰엔 교보생명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당초 인수 후보자로 거론됐던 신한금융지주와 카카오페이 등은 예비입찰에 불참했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악사그룹은 한국 자회사인 악사손보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18일엔 매각주관사 삼정KPMG를 앞세워 예비입찰을 진행했다. 뚜껑을 열어보니, 썰렁한 기운이 감돌았다. 예비입찰에 참여한 곳이 교보생명 밖에 없어서다. 당초 시장에선 신한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 카카오페이 등이 예비입찰에 참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사면초가에 몰렸다. 한때 든든한 우군이었던 재무적 투자자(FI)와 사이가 틀어지면서 경영권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투자금 회수 지연에 따라 갈등이 불거진 것인데, 풋옵션(지분을 일정 가격에 되팔 권리) 행사 가격을 둘러싸고 양측의 입장차는 첨예하다. 특히 FI들은 지난달 대한상사중재원에 풋옵션 이행과 관련한 중재 신청을 하면서 갈등은 더 고조된 모양새다. ◇ 극단으로 치닫는 FI와 분쟁… 중재분쟁으로 비화 신창재 회장은 국내 생명보험사 가운데 유일한 오너 최고경영자다. 신 회장은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