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연말에 실시되는 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 정기인사가 올해는 ‘물음표’ 상태다.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과 함께 재판이라는 대내외적 변수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특히 이재용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재판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와해 등 재판이 줄줄이 남아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정기인사를 예정대로 단행하면서, ‘최소폭’으로 갈 것으로 보고 있다.삼성은 통상 12월에 인사를 실시했다. 지난해도 12월 초에 인사를 단행했고, 올해도 비슷한 시기에 인사와 조직개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에 조직개편을
‘국정농단’ 사건의 파기환송심 심리가 이번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부터 시작된다. 지난 17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되면서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10분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공판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있어 이 부회장도 재판에 출석하게 된다. 재판을 앞둔 22일, 삼성 측은 이에 대한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파기환송심의 쟁점은 뇌물 액수와 승계작업의 존재 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