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555조8,000억원 규모의 2021년도 예산안 심사를 시작했다. 내년도 예산안의 최대 쟁점은 문재인 정부 후반기 역점 사업인 ‘한국판 뉴딜’ 관련 예산일 것으로 전망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선도형 경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 예산을 사수할 것으로 보이며, 야당인 국민의힘은 한국판 뉴딜 예산의 50%를 삭감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556조 ‘슈퍼 예산’ 심사 시작국회 예산결산특위는 지난 2일 예산안 공청회를 시작으로 4~5일 종합정책질의, 9~10일 경제부처 부별 심사, 11~12일 비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