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연기, 노동자 퇴사 등으로 개통 전부터 진통을 겪어온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가 라돈 논란에 휩싸였다. 김포도시철도 측은 후속 조치 의지를 밝혔지만, 노조는 전수조사를 촉구하며 맞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라돈 포비아’가 커지고 있는 만큼 향후 적잖은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31일 업계 및 다수 언론에 따르면 김포도시철도 고촌역과 김포공항역 사이에 위치한 노동자 작업공간 ‘집수정’에서 사흘간 검출된 평균 라돈 수치는 7,065Bp/㎥로 나타났다. 이는 고용노동부의 작업장 라돈 기준치인 600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