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대북관계 악화 및 미흡한 대응 등의 책임을 물어 외교안보라인 책임자 전면 교체를 촉구했다.북한은 사흘 전(13일) 개성 소재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기습 폭파했다. 국내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을 빌미로 벌인 행위였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예정된 초선의원 간담회 참석 직전 기자들과 만나 “며칠 전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파괴로 인해 한반도 안보 상황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운을 뗐다.김 위원장은 “정부가 강한 어조로 (북한에) 의사표시한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분단 상태에서 북한 비핵화를 우리 힘으로 실현할 수 있나. 하나의 망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문재인 정부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북한을 상대로 남북 문제를 능숙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인식 자체를 재고해야 한다는 취지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들 관심사는 그저께 폭파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라며 “단정적으로 문 정부가 그동안 추진한 대북정책이 안이한 사고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오늘과 같은 사태를 맞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북한은 지난
청와대는 지난 16일 북한의 남북 개성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폭파한 것과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강력 대응 입장을 밝혔다.북한은 이날 오후 2시 49분 개성공단지역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지난 4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발표한 대남 비난 담화에서 공동연락사무소 폐쇄 가능성을 시사한 지 12일 만이다. 김유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은 이날 오후 NSC 긴급 상임위 후 결과 브리핑에서 “정부는 오늘 북측이 2018년 판문점선언에 의해 개설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일방적으
주영북한공사 출신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16일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해 “이제 4·27 판문점 선언과 9·19 군사합의가 더는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태 의원은 이날 저녁 페이스북을 통해 “김정은·김여정 남매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라는 초강수를 뒀다”며 “나는 김정은 남매에게 이성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기를 믿고 싶었지만 연락사무소 폭파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북한이 폭파한 공동연락사무소는 지난 2018년 4월 27일 이른바 판문점 선언을 통한 남북정상의 합의에 따라 그
[시사위크|통일부공동취재단=정계성 기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측 인원들이 25일 평소와 다름없이 출경했다. 통근버스를 타고 파주 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한 인원들은 약 10분 동안 이뤄진 출경절차를 마무리하고 오전 8시 10분 경 출경했다. 북측과도 평소처럼 행정절차 협조가 잘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김창수 남북연락사무소 부소장은 출경 전 취재진과 만나 “북측이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철수를 했지만, 불씨가 살아 있고 지키기 위해 평상시와 다름없이 출근을 하고 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서울과 긴밀하게 연락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