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준수한 행보를 이어오던 지프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반도체 수급대란 여파로 업계 전반의 실적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지프의 하락폭이 큰 탓이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신규 등록대수 집계에 따르면, 지프는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3,280대의 누적 판매실적을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뚜렷하게 감소한 실적이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집계 상엔 지프의 지난해 실적이 기재돼있지 않다. 다만, 크라이슬러의 지난해 실적을 통해 비교가 가능하다. 지난해까지 크라
지프의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컴패스가 외모와 편의사양을 개선한 마이너체인지 모델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시 돌아왔다.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지프 뉴 컴패스를 통해 지프의 소비자층을 확대해 실적 개선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국내 출시가격이 큰 폭으로 인상돼 지프 중형 SUV 체로키와 겹쳐버리면서 ‘팀킬’의 우려가 제기된다.스텔란티스 코리아는 23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서 ‘지프 뉴 컴패스’의 국내 출시행사를 개최했다.뉴 컴패스는 지난 2018년 국내에 소개된 2세대 컴패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유독 독일차 브랜드만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나마 스웨덴의 볼보자동차가 독일차를 견제하고 있지만, 그 외 미국이나 일본의 완성차 브랜드는 올해 유독 맥을 못 추고 있다.특히 지프와 렉서스는 올해 초 받아든 2021년 성적표에서 가능성을 봤지만, 올해 들어서는 판매 실적이 주춤하는 모습이다. 지난달까지 두 브랜드의 올해(1∼4월) 판매 실적은 △지프 2,045대 △렉서스 2,019대 등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판매 실적과 비교하면 지프가 44.5%, 렉서스는 28% 줄어들었다.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