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도시주택공사(SH) 사장 후보자로 지명한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이 4주택 보유자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며 “내로남불”이라고 공격했다.민주당은 그동안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 여권 인사들의 다주택·임대료 인상 논란 등이 제기되면서 수세에 몰렸었다. 야당은 관련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민주당을 향해 '내로남불'이라는 공격을 쏟아냈었다. 이에 민주당이 김현아 후보자 문제를 고리로 역공에 나선 것이다.송영길 대표는 지난 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오세훈 시장이 내정한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주거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일명 ‘1가구 1주택 보유·거주' 법안으로 불리는 이 법안이 정치권을 넘어 온라인상에서도 뜨거운 논쟁거리로 부상했다.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1가구 다주택 보유가 금지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 등이 제기되면서다.진 의원 등 12명 의원이 지난 22일 발의한 주거기본법 개정안은 △1가구 1주택 보유·거주 명시 △자산 증식 및 투기 목적으로 주택 활용 금지 △무주택자 및 실거주자에 주택 우선 공급 등을 주거기본법 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 25일 김조원 전 민정수석과의 불화설에 대해 “(김 전 수석과) 싸운 적 없다”고 반박했다. 노 실장의 다주택 참모 주택 처분 지시와 관련해 김 전 수석이 반발했고, 공식 회의석상에서 서로 언성을 높이며 몇 차례 다퉜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한 것이다. 노 실장은 이날 국회운영위원회에 출석해 ‘김 전 수석에게 2주택을 처분하라고 해서 얼굴을 붉히면서 싸웠다고 한다’는 박대출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노 실장이 부인하자 박 의원은 회의에 배석하던 김외숙 인사수석을 불러내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청와대가 2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다주택 실태 파악에 나선 데 대해 “실질적인 부동산 정책 실패를 호도하기 위한 엉뚱한 소리”라고 지적했다.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정책 실패와 관련한 부정적 여론을 달래기 위해 굳이 불필요한 고위공직자 부동산 문제를 거론했다는 것이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최근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2급 이상 공무원 주택 소유 현황을 파악해야 한다, 매각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볼 적에 정부가 과연 부동산 정책을 실질적으로 수행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가 8일 청와대·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의 부동산 처분 발표 행렬에 대해 비판했다.6·17 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부동산 가격이 꺾이지 않고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홍 전 대표는 다주택을 보유한 정부여당 인사들이 민심 달래기 수단으로 부동산 처분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좋은 세상 만들기 1호 법안으로 재개발·재건축 대폭 완화 법안을 제출하니, 마치 앙심을 품고 기다렸다는 듯 (정부는) 어설픈 부동산 규제 강화 정책을 쏟아냈다”고 지적했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