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새해를 맞은 통신업계의 성장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저마다 ‘탈통신’ 기조를 보이며 새로운 ICT산업으로의 진출을 예고하고 있고, 정부 역시 디지털뉴딜 정책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 등 통신업계에 호재로 작용될 요인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특히 증권가에선 그 어느 때보다 올해 통신서비스 산업의 이익 성장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장기간의 박스권(주가가 일정한 폭에서만 등락을 거듭하는 것)에 머물던 통신사들의 주가도 상승할지 주목된다.◇ 망중립성 해지에
정부가 5G통신,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등 네트워크 융합서비스를 ‘특수서비스’ 개념으로 지정하는 망 중립성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자율주행차 등 신 ICT산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7일 5G 등 네트워크 기술발전에 대응하기 위한 ‘망 중립성 및 인터넷 트래픽 관리에 관한 가이드라인 개정안(이하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망 중립성은 통신사업자(ISP)가 합법적인 인터넷 트래픽을 그 내용·유형·제공사업자 등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