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적자전환하며 실적에 빨간불이 켜진 토종 문구기업 모나미가 올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오랜 세월 한솥밥을 먹었던 인물을 사외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모나미 및 업계에 대한 이해도는 그 누구보다 높을 것으로 보이지만, 사외이사에게 요구되는 독립성 측면에서는 물음표가 붙는다.모나미는 지난해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위기에 직면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4% 감소한 1,414억원을 기록했고, 22억원의 영업손실과 5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영업손익은 2013년 이후 10년, 당기순손익은
모나미가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실적이 저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가도 힘을 못 쓰고 있어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모나미는 2분기 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2억원) 대비 적자전환한 실적이다. 매출은 357억원으로 전년 동기(354억원) 대비 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순이익은 -12억원으로 전년 동기(6억원) 대비 적자전환했다. 모나미는 국내 대표적인 토종 문구기업이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실적이 주춤세를 보였던 모나미는 최근 2년간 서서히 실적 회
최근 실적 개선과 사업 확장이란 과제를 마주해온 모나미가 ESG 강화라는 또 하나의 과제를 추가하게 됐다. 올해 ESG평가 결과가 눈에 띄게 후퇴한 것이다. 60년이 넘는 세월을 딛고 재도약을 추진 중인 모나미가 세 가지 까다로운 과제를 풀어내며 성장가도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통합등급 B→D 후퇴… “ESG에 더욱 초점 맞출 것”최근 한국ESG기준원(KCGS)이 공표한 2022년 ESG평가 결과에 따르면, 모나미의 ESG 통합등급은 가장 낮은 D등급이 부여됐다.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부문별 등급도
실적 부진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모나미가 올해 주주총회에서는 신사업 추가 숙원을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중견 문구업체 모나미는 최근 아쉬운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14년 1,500억원이었던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은 △2015년 1,429억원 △2016년 1,401억원 △2017년 1,376억원 △2018년 1,351억원 △2019년 1,320억원에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2020년엔 1,277억원까지 감소했다. 연간 영업이익 역시 2018년까지만 해도 69억원을 기록했으나, 2019년 21억원
GS리테일이 ‘K-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모나미와 만났다.◇ GS리테일, ‘50돌’ 기념 ‘상식 파괴’ 협업 나선다19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5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는 대한민국 토종 기업과 전략접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각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 기업과 손잡고 국내 브랜드 상품을 차별화 상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K-브랜드 육성 사업에 돌입한 것.이번 프로젝트의 첫 파트너로 국내 대표 문구기업 모나미와 손잡고, 공동 개발한 상품을 이달 지난 18일부터 편의점 GS25에 순차적으
국내 토종 문구기업 모나미가 ‘적자의 늪’에 빠졌다. 일본 불매운동의 반사이익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되면서 주식시장에서 ‘애국테마주’로 부상했지만 실제 성적표는 신통치 못한 모습이다. ◇ 일본 불매운동 반사이익 수혜 無… 매출·수익성 악화 모나미는 국내 대표적인 문구기업이다. 모나미는 1960년 회화구류를 생산하는 광신화학공업을 모태로 출범한 뒤, 1963년 한국 최초의 유성볼펜인 ‘모나미153’를 출시했다. 이후 다양한 필기구 제품을 내놓으며 국내 문구 산업을 이끄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이름을 떨쳐왔다. 현재 주
필기구 제조사 모나미가 야심차게 뛰어든 문구 유통 사업이 좌초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17일 업계에 따르면 모나미는 더 이상 문구 편의점 ‘알로달로’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 모나미 측은 “유통환경과 프랜차이즈 사업 환경의 변화로 사업을 중단했다”고 말했다.지난 2011년 모나미는 문구 전문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흔히 ‘문방구’라고 불리는 점포의 브랜드화를 추진했다. 인테리어와 상품 구색 등에서 전문성을 가미해 프랜차이즈화를 시도했다. 주로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필기류, 캐릭터 상품, 컴퓨터 용품 등
지난해 국내에서 불길처럼 번진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수혜 기업 중 하나로 꼽혔던 모나미가 반사이익을 누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정판 제품 출시 등을 통한 고급화 전략에 애국 마케팅까지 전개하며 실적 개선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했음에도 호재를 잡지 못했다.◇ ‘애국’ 호재 맞고도… 8년째 매출 내리막 길모나미가 ‘NO재팬’ 특수를 누리지 못했다. 문구류 선진국인 일본 제품의 대체제로 토종 기업인 모나미가 부각됐지만 화제성만 높았을 뿐, 실제 수익 증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지난 12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모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매출 하락에 고심하던 모나미가 결국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침체된 문구 시장의 돌파구로 삼았던 프리미엄 전략의 ‘약발’이 다 했다는 신호로 모나미의 전략 수정이 요구되고 있다.◇ 우울한 3분기 성적표… 꺼지지 않는 빨간불모나미에 켜진 적신호가 꺼지지 않고 있다. 올해 3분기 실적 쇼크를 기록하면서 올해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12일 공시된 모나미의 잠정 영업 실적에 따르면 3분기 당기 매출액은 2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했다. 누적 매출은 1,013억원으로 전년(1,003억)과 대동소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