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18일 수출 절차 우대국을 뜻하는 '백색 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일본을 제외한 것과 관련, 일본 주요 언론은 “대한(對韓)수출규제에 대한 보복 조치”라고 해석했다.이날 아사히신문은 “수출 수속을 간소화할 수 있는 우대국 리스트에서 일본을 정식 제외했다”며 “일본의 대한수출규제에 대한 보복 조치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 “한국 정부가 8월 중순에서 9월 초 일본 제외를 위한 제도 변경에 대해 국민 의견을 물었더니 응답자 91%가 찬성했다”고 했다.산케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
총리실이 일본 NHK 등 언론보도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일본 측이 한국을 백색국가로 원상회복하면 지소미아 연장을 재검토해 볼 수 있다는 기존의 입장을 이낙연 총리가 전달했을 뿐, 두 가지를 동시에 해결하자는 제안은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총리실 관계자는 “이낙연 총리가 일한의원 연맹 가와무라 다케오 간사장과의 회동에서 지소미아 종료 결정과 한국에 대한 전략물자 수출우대국 제외 조치를 함께 세트로 원점으로 돌리자는 제안을 했다는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며 "일본 측이 취한 조치들을 원상회복하면 한국도 지소미오 종
은행권이 일본수출 규제 조치로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하나·농협은행 등은 일본 수출 규제 조치로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에 대해 신규 자금 지원, 여신 만기 연장, 우대금리 제공 등의 금융 지원책을 속속 발표했다. 우선 신한은행은 이번 일본 수출 규제로 인해 일시적으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10억원 이내 총 1조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피해 기업 중 대출금 분할상환 기일이 도래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분할상환을 유예할 예
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지난 대선 현장유세 때마다 청중을 향해 “이게 나라냐”고 물었다. 최순실 비선실세 논란으로 무너진 국가기강과 불공정한 시스템을 꼬집는 말이었다. 그러면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고, 그 청사진은 “정의로운 나라 대한민국”이었다. ‘정의로운 대한민국’은 박근혜 정부를 탄핵했던 촛불혁명의 염원이기도 했다.취임 후 문재인 대통령은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기치 아래 많은 일을 단행했다. 전정권에 대한 적폐수사를 시작으로 경제적 측면에서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최저임금 인상, 공정경제